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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올해까지는 무배당…"2023년 이후 배당성향 확대 노력"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02-27 19:27 최종수정 : 2023-02-27 22:45

급격한 금리 상승·재무건전성 제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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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화생명 본사 전경./사진=한화생명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화생명 본사 전경./사진=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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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화생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22년 결산에 대한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신회계기준(IFRS17), K-ICS로 바뀌는 신제도 하에서는 건전성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2023년 이후부터 배당성향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3월 2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는 배당 관련 안건이 올라오지 않았다. 주주총회에서는 2022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대표, 김중원 한화생명 컴플라이언스 실장 사내이사 재선임과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부문장 겸 상품전략실장 사내이사 신규임건과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이인실·조현철 사외이사 재선임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화생명 올해도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올해 배당을 하지 않지만 신제도 도입 정착 후에는 배당성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작년 IFRS17, K-ICS 대비를 위한 준비금 마련을 위해 2021년 회계년도 결산배당을 진행하지 않았다. 당시 한화생명은 회계처리상 기타자본이 감소해 배당가능 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었으며 IFRS17 하 강화된 건전성 제도 따라 자본유출을 최소화하는 차원이라고 무배당 배경을 밝힌 바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당사는 양호한 수준의 이익 시현 및 누적 이익잉여금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자본 감소 및 금융당국의 재무건전성 강화 정책 등의 한계로,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2023년 이후 신제도 도입으로 안정적인 당기순이익 달성 및 관련 법규 개정 등을 통한 충분한 배당재원을 확보하여 향후 주주가치 환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2022년 컨퍼런스콜에서 IFRS17 제도 도입 후 CSM증대, 킥스 비율 180% 이상 유지, 실적 성장 등으로 배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무건전성 준비금 환입으로 배당가능 이익이 많이 발생했으며 법적, 제도적으로 배당이 어려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2021년도에 적립한 재무건전성 준비금 1조원이 환입돼 기타잉여금 증가로 배당가능 이익이 많이 발생한 상태"라며 "배당가능이익 미실현손익 상계하는 법안이 개정되면 잠정적 이익 확보도 가능하지만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도 잉여금 증대 확대 등으로 배당가능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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