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런챌린지 2기 성장발표회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 빌딩에서 진행됐으며 자립준비청년들이 각 영역에서 기술 교육을 통해 이룬 자격증 취득, 취업, 공모전 입상 등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KB손보는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간 진행된 ‘런런챌린지’ 2기 활동을 통해 총 7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IT, 제과제빵, 공인중개사, 디자인 등의 기술교육 분야에서 안정적인 자립을 이뤄냈다고 소개했다.
특히 런런챌린지 2기로 참여한 김진형(가명) 군은 공인중개사 1, 2차 시험을 동시에 합격 후 부동산 플랫폼 회사에 채용됐고 장혜진(가명) 양은 기술교육 훈련을 통해 재능을 살려 웹툰 작가로 데뷔했다.
이번 런런챌린지 2기를 수료한 청년은 “자립 과정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것 같아 막막할 때가 있었다”며 “기술교육 과정을 수료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꼈고 열심히 도전한 덕분에 취업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장발표회에 참석한 KB손보 관계자는 “런런챌린지와 같은 뜻깊은 활동에 함께해 기쁘다"며 “KB손보는 앞으로도 자립 의지를 갖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런런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에 기술교육분야에 10개월 간 인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홀로서기, 안정적인 일자리 찾기를 지원하기 위해 자아존중감 신장‧의사소통 교육도 진행했다”고 했다.
한편, KB손보는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런런챌린지는 3기 참여자를 이달 말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총 20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기술교육과 생계비, 자립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