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올해 애니핏·착 중심 디지털 선도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01-16 00:00

비대면 플랫폼 전용 라인업 강화
‘O모O모’ 커뮤니티 등 콘텐츠 확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올해 애니핏·착 중심 디지털 선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작년 플랫폼 ‘다이렉트 착’ 중심 디지털 상품을 강화했던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사장이 올해도 애니핏, 착 중심 플랫폼 기반 디지털화를 이어간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홍원학 사장은 신년사에서 ‘변화에 적극 대처, 속도감 있는 미래 준비 실행’을 강조하며 속도감있는 디지털화를 추진해야한다고 밝혔다.

홍원학 사장은 신년사에서 “격변의 시대에서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한 덕목임을 인식하고, 보다 많은 예측과 빠른 실행으로 변화를 능동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속도감 있는 해외사업 및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미래 신사업을 위한 저변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빅테크 보험 비교 서비스 가시화, IFRS17 시행 뿐 아니라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만큼 다이렉트 착, 애니핏 등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모니모·착 전용 등 디지털 라인업 강화
삼성화재는 작년 플랫폼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을 출시해왔다. 삼성화재는 작년 자동차보험, 홀인원보험, 운전자보험 등 다양한 다이렉트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작년 말에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보증수리기간이 끝난 차량의 고장 수리비를 보장하는 ‘자동차 고장수리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험가입을 신청하면 전문 점검사가 직접 고객을 방문하여 보험가입을 위한 차량 점검을 실시하고 이후 가입여부가 결정된다. 차량 방문점검은 정비사 출장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카바조를 통해 진행된다. 보상은 차량가액 한도로 보험약관에서 정한 실제 발생된 수리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고 핵심 부품인 엔진 및 동력전달 계통을 포함하여 일반 부품의 고장수리보장까지 가입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건강할수록 할인해주는 ‘다이렉트 건강관리보험’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상해사망이나 암/뇌/심장과 관련한 3대질병 진단비부터 각종 수술비와 입원일당 등을 보장해준다. 건강등급에 따라 할인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건강등급은 ‘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하여 산정된다. 건강관리도 하고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6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을 통해 선보였다. 건강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환 별 위험과 건강나이를 확인할 수 있고, 분석결과에 따라 월 최대 1500점의 애니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건강나이가 실제나이보다 1살 어리다면 할인율은 5%가 적용되며 5살 이상 어릴 경우에는 최대 15%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개인용 자동차보험, 여행보험, 장기보장성보험의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 가능하다.

삼성금융계열사 통합 플랫폼인 모니모 전용 ‘미니자전거보험’도 출시했다. 자동차와의 사고로 발생한 수리비용 중 본인부담액을 업계최초로 보장받을 수 있다.

‘다이렉트 착’에서는 필요한 보장만 골라 설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내보험 DIY’는 암보장부터 치아, 실손, 자녀, 운전자, 등 내게 필요한 보장 플랜만 직접 선택하여 한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평소 익숙한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방식으로 원하는 플랜을 장바구니에 담아 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보험상품이 많은 보장을 통합적으로 가입해야 해서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컸다면, ‘내보험 DIY’를 이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보장만 직접 선택함으로써 필요한 부분만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착’ 고도화를 지속한 결과, 자동차보험 재가입률 이 90%에 달하는 성과도 얻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자수는 2014년 122만명에서 2021년 315만명 260% 가까이 성장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에 다시 가입한 고객들은 가입 편리성, 저렴한 보험료, 든든한 보상서비스를 재가입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만의 원스톱 갱신서비스는 고객이 수신한 갱신 안내 문자를 클릭 후, 본인 확인만 거치면 바로 보험료 확인 및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착’은 작년 하반기 인터넷 홈페이지 리뉴얼을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사용자 친화적 가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모바일 보험료 계산·가입 시스템을 리뉴얼 하며 편의성 강화에도 노력해왔다.

반려인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O모O모(오모오모)’도 운영하고 있다.

‘O모O모’는 캐릭터로 즐기는 펫 커뮤니티 서비스다. 44종의 펫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O모O모’에서는 견종, 묘종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나만의 귀여운 반려동물 캐릭터를 만들어볼 수 있다. 마이홈에서는 나만의 펫 공간을 내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다.

커뮤니티 서비스인 만큼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메인광장에서는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 친구맺기와 실시간 채팅, 이벤트 참여 등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펫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미니게임도 마련되어 있다.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켓도 있다. 마켓은 반려동물 상품과 숙박, 보험을 제공하는 회사와 만날 수 있고 이를 이용하면 구매혜택도 누릴 수 있다. ‘O모O모(오모오모)’는 출시 초기 소셜 부문 인기앱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애니핏플러스·‘착!한생활시리즈’…고객 중심 콘텐츠
삼성화재는 작년 선보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와 함께 ‘착!한생활시리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화재 보험을 가입하지 않아도 누구나 모바일 앱 설치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입자수가 작년 7월 10만명, 10월 28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50만명을 넘었다. ‘착!한생활시리즈’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을 통해 안전운전 및 걷기 등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포인트로 혜택을 돌려받는 서비스다.

착한드라이브를 이용하면 제공되는 안전운전 점수는 운전하는 동안 급가속, 급정지 등 운전습관을 감안해 삼성화재에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다. 1Km 이상 운전시 포인트가 지급되며 운전 1회당 최대 100포인트, 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착한걷기는 걸음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며, 일정 기준 충족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에서 3% 할인도 적용 받을 수 있다.

하루 6000걸음 이상 달성시 30포인트, 월 기준으로 10만걸음마다 100포인트를 추가, 월 최대 1500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착한건강관리는 건강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환별 위험과 건강나이를 확인할 수 있고, 분석결과에 따라 월 최대 1500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다이렉트 건강관리보험’ 가입 시에는 착한건강관리에서 산출된 건강등급에 따라 최대 15% 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보험료 결제에 사용하거나,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모바일상품권 등의 구입에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올해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출시할 계획으로 ‘착!한생활시리즈’와 연계한 새로운 보험상품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삼성화재 앱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왼쪽 상단 ‘큰 글씨’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한 화면에 한 가지 기능만 적용해 큰 글씨와 충분한 여백을 제공한다. 메뉴 버튼 또한 크게 만들어 실수로 잘못 누를 가능성도 줄였다.

대화형 메시지를 통해 행동 가이드를 명확하게 한 것도 장점이다. “누구의 보험금을 청구하시나요?”와 같이 대화하듯 보여주는 메시지에 답하는 방식으로 보다 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큰글씨 모드’에서는 회원가입과 로그인은 물론 시니어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계약내용 확인, 보험료 납입 메뉴 등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실제 고령층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삼성화재는 서비스 신설에 앞서 자사 온라인 시니어 패널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이들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시 가장 불편했던 점에 대해 ▲한 페이지에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27.0%) ▲작은 글씨(23.6%) ▲복잡한 구성(20.2%) 순으로 응답했다.

설문으로 확인된편사항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계약내용 확인과 보험금 청구 등 시니어 고객의 사용 빈도가 높은 메뉴에 우선적으로 적용했다.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 개선을 지속할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