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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글로벌MVP주식형, 8년 만에 수익률 212%… 글로벌 자산배분 성과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8 15:05

이미지=미래에셋생명 제공

이미지=미래에셋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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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펀드 ‘글로벌MVP주식형(N370)’이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200%를 돌파하며 장기 운용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AI·반도체 중심의 성장주 투자와 함께 전력·인프라·방산 등 다양한 글로벌 성장산업에 분산 투자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8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글로벌MVP주식형의 누적수익률은 지난 12일 기준 212.44%를 기록했다.

2017년 8월 설정 당시 1000원이던 기준가는 3124.39원으로 상승했으며, 순자산 규모는 2222억원으로 집계됐다.

단기 성과도 두드러졌다. 최근 1년 수익률은 56.85%, 최근 3년 수익률은 118.06%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5.9%, 설정 이후 연평균수익률은 24.39% 수준이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주식·채권·대안자산 등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주요 편입 자산에는 AI·반도체·방산 관련 글로벌 ETF와 펀드 등이 포함됐다. 현재 주식 포트폴리오 내 반도체 비중은 35% 이상으로, AI 산업 성장 흐름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생명은 특정 산업 집중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성장성과 분산 투자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반도체 외에도 전력 인프라, 광통신, 네트워크, 미국 인프라, 방산·우주 산업 등 다양한 성장 산업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제조업 및 원자재 수혜 국가 관련 자산도 편입해 성장 동력을 다변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단순 현금 비중 확대보다는 성장 동력 간 분산 투자와 비중 조절을 중심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장 자산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균형·분산 자산 비중을 높이거나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편입해 시장 조정 국면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올해 2분기 초 글로벌MVP 모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글로벌 성장 산업재 비중을 확대하고 미국 S&P500 인덱스 ETF를 신규 편입했다. 이후 미국 증시 반등과 제조업·인프라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지며 수익률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선제적 포트폴리오 조정에는 당 팀에서 고려할 때 주목해야 할 자산에 투자하는것, 그리고 피해야 할 자산을 매도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높은 수익률 유지를 위해 자산배분 회의에서 각 운용역들은 맡은 자산에서 주목해야 할 주제, 현재 운용하고 있는 펀드에서 투자하는 자산의 주요 내용 등을 업데이트하며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자산과 피해야 할 자산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두 번 이상의 투표를 통하여 직급이 아닌 모든 운용역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2020년 코로나 시기에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전환에 주목하며 소프트웨어 비중을 높였으며, 2022년 말, 반도체 투자를 늘리기 시작한 데에는 반도체 산업의 싸이클과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낮아져 있음에 주목하여 매수 결정을 내렸다.

2025년 말에는 시장 지배력이 강력한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사업 영위를 우려하 는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여 비중의 대부분을 매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장기 투자 문화 정착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자산운용팀이 운영하는 ‘MVP PRISM’ 플랫폼을 통해 주요 투자 테마와 펀드 운용 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팀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위험관리와 수익성 추구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자산”이라며 “정제된 투자 정보를 지속 제공해 고객이 장기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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