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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다이렉트 플랫폼 차별화 선도 [2022 디지털혁신 주도 CEO]

김형일 기자

ktripod4@

기사입력 : 2022-12-26 00:00

다이렉트 앱 8년 연속 1위 달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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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일 기자] “업무 프로세스상 가능한 모든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대표가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삼성화재는 이를 토대로 상품·플랫폼 고도화에 성공했으며 고객 만족도 1위 보험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올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CEO)로 홍 대표를 선정했다.

그는 지난해 말 취임과 동시에 디지털본부를 신설하며 디지털전환(DT)을 본격화했으며 이후 자사 다이렉트 플랫폼 ‘착’과 삼성금융계열사 공동 플랫폼 ‘모니모’에 혁신적인 상품을 내놨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애니핏’을 개선한 ‘애니핏플러스’도 선보였다.

혁신성 바탕 다이렉트 업계 1위
이에 따라 다이렉트 착은 가입자 수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콜 프리(call free)’ 정책이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보험료를 계산해도 가입 권유가 없는 이 정책은 다이렉트 보험 시장 후발주자인 삼성화재를 5년 만에 1위로 만들었으며 8년 사이 가입자 수를 260% 확대했다.

특히 다이렉트 착은 지난해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재가입률 90%를 기록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입자 수도 2014년 122만명에서 지난해 315만명으로 올라섰다.

다이렉트 착은 지난 3월 사용자 친화적 가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보험료 계산/가입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업계 최초로 타사 보험금도 청구할 수 있는 새로운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내놨다.

홍 대표는 디지털 상품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월 운전자보험 개정을 통해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약 한도를 사망·중상해 최대 2억, 25주 이상 부상 최대 1억500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또 자동차 사고로 법원에 민사소송이 제기될 경우 가해자, 피해자 여부와 상관없이 변호사 비용, 인지대, 송달료를 보상하는 ‘자동차사고 민사소송 법률비용손해’ 특약도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지난 4월 새로운 부가 서비스도 선보였다. 고객 차량의 주행거리와 안전운전 점수를 바탕으로 포인트를 제공하는 ‘착한 드라이브’,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착한 걷기’가 그 주인공으로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운전자보험 외에도 개인용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여행자보험 등 보험료 결제가 가능해 보험료 절약에 도움을 줬다.

이러한 부가 서비스는 지난 7월 출시된 ‘다이렉트 건강관리보험’에도 반영됐다. 이 상품은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며 상해사망이나 암/뇌/심장과 관련한 3대질병 진단비부터 각종 수술비와 입원일당 등을 보장한다. 아울러 다이렉트 착을 통해 건강나이와 실제나이를 비교하고 건강등급을 산출, 할인율에 적용한다. 분석결과는 애니포인트 적립도 가능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7월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온오프 미니운전자보험’을 출시하는 등 고객 선택권도 강화했다.

이 상품은 보장 가능 주행거리를 5000㎞ 또는 10000㎞ 중 선택할 수 있다. 5000㎞ 선택 시 보험료는 연간 1만4000원 수준으로 고객은 해지 또는 만기 시 처음 선택한 주행거리에 비해 적게 타면 남은 거리만큼 보험료를 돌려받는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 모니모에 혁신 상품 ‘미니자전거보험’도 내놨다. 미니자전거보험은 업계 최초로 자동차와의 사고로 발생한 수리 비용 중 본인부담액을 보장했다.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자동차의 과실이 100%가 아니라면 과실 비율만큼의 자전거 수리 비용은 자전거 소유자 부담이다.

하지만 미니자전거보험은 피보험자의 과실비율이 50% 미만이면 자전거 수리 비용을 보험가입금액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 삼성화재 본사.

▲ 삼성화재 본사.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
홍 대표는 지난 6월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개선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를 출시했다.

애니핏 플러스는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개발한 신뢰도 높은 건강위험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질환 관리와 일상 속 건강습관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삼성화재는 이 서비스가 국내에서 가장 활성화된 앱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애니핏 플러스는 크게 ‘건강체크’와 ‘일상케어’, ‘만성질환케어’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핵심 기능인 건강체크는 세브란스병원 인공지능(AI)연구소가 개발한 AI머신러닝을 채택했다. 이는 과거 10년치 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10년간 발병 확률을 알려주는 국내 최초 모델이다.

건강체크는 사용자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활용에 동의하거나 직접 설문에 대한 답을 하면 건강 나이와 기대 수명, 한국인의 대표적 질환 16가지에 대한 10년 내 발병위험도를 알 수 있다.

질환별로 같은 연령대나 성별과 비교한 내 건강 상태와 해당 질환 위험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인자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발병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인지하고, 향후 건강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일상케어는 운동 미션과 기록 미션을 수행하는 기능이다. 걷기 등 3가지 운동 미션과 체중 등 6가지 건강습관 입력하는 기록 미션을 달성하면 각각 하루에 한 번씩 애니포인트를 제공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면서 앱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셈이다.

애니핏 플러스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연관된 심혈관 나이 개념을 통해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만성질환케어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현재 심혈관 나이를 확인하고, 운동, 체중, 혈압 등을 포함한 총 8가지 생활습관 중 실천할 3가지를 선택해 12주 생활습관 개선 플랜을 설정하게 된다.

애니핏 플러스는 이 기간 생활습관 기록을 독려하고, 12주 후 심혈관 나이를 재계산한 결과를 다시 한번 제공한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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