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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제공기업 될 것, 반도체 역량 필수"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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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1-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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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사진)은 18일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여러 부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조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가해 미디어 발표회를 갖고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는 '뉴 모비스' 비전을 공개했다.

이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게 모듈화해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다.

이는 회사가 CES에서 공개한 미래 PBV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에 잘 나타나 있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차량으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이 적용된 통합 필러 모듈과 배터리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드라이브 모듈이 통합된 솔루션이다. 목적에 따라 차량의 크기와 형태를 변형할 수 있고, 바퀴가 90도까지 꺾이기 때문에 크랩 주행이나 제로 턴 등 이동의 자유가 크게 확장됐다. 좁은 도심지 주행이나 화물 운송 등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엠비전 TO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오른쪽부터) 조성환 사장, 천재승 FTCI(미래기술융합) 담당, Jeffrey Helner 북미연구소 기술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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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발표자 천재승 FTCI 담당은 “현대모비스가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은 신뢰성 있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기술 역량이 있어야 구현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현재 반도체 개발과 사업 전담 조직을 구성한 상태다. 조만간 반도체 종합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확보를 위한 동맹군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반도체 회사 퀄컴과 손잡고 레벨3 자율주행 통합제어기 개발에 나선다. 양사 경영층은 이번 CES에서 만나 이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통합제어기는 레벨3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제어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퀄컴의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받아 통합제어기에 들어간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글로벌 완성차에 공급할 독자적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퀄컴이라는 반도체 분야 실력 있는 우군을 확보한 현대모비스는 향후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율주행과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제품군의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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