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팅박스는 무인 출력 키오스크로 PC 또는 스마트폰에 저장한 사진이나 문서를 전용 앱 클라우드에 올린 뒤 인근 기기에서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복사, 스캔 등 기본 사무 업무는 물론 연말정산에 필요한 정부기관의 민원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이미지파일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달력, 포토북, 포토카드 등을 만들 수 있는 장점에 지난해 동안 도입 점포와 이용자 수가 늘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 초기 30여 점에서 운영한 프린팅박스는 현재 약 350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점포당 월평균 이용 건수 역시 100건에서 400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해 CU가 운영하는 생활서비스 중 택배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에 CU는 올해 상반기까지 해당 서비스 운영점을 600점으로 늘리고 연내 1000점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CU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프린팅박스 서비스를 확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제휴와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