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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미래 선봉장 포스코케미칼, 3Q 이자보상배율 16.26 ‘양호’ [고금리 시대, 재계 상환능력은?-포스코그룹]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2-12-20 00:05

이차전지소재 성과에 기인…양·음극재 등 3Q 매출 1조4979억 원, 전체 매출 59.4% 차지
최근 美얼티엄셀즈와 9393억 원 수주 계약 체결, 2024년까지 이차전지소재에 1.7兆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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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고환율·고금리·고유가 악재가 장기화하고 있다. '퍼펙트 스톰'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마저 예고되면서 기업들 실적 악화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이자보상배율'을 통해 건전성 여부를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육성을 본격화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육성을 본격화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보낸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의 미래 동력 이차전지소재 선봉장인 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이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포스코케미칼 이자보상배율은 16.26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이자비용으로 1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1이 넘으면 이자비용을 지불해도 영업활동으로 번 돈이 남는다는 의미다. 반대로 1이하면 이자 상환 능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자보상배율 등 높은 재무건전성을 보이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을 이끌고 있는 사업은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에너지소재부문)이다. 2020년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위 : 억 원. /자료=포스코케미칼.

단위 : 억 원. /자료=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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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재부문은 올해 1조5000억 원에 육박하는 누적 매출을 기록, 포스코케미칼 전체 매출의 약 60%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3분기 해당 부문 누적 매출은 1조497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9.4%의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 연 매출(8518억 원)보다 약 2배 높으며 2020년(5333억 원)과 비교하면 약 2년 만에 3배 가량 매출이 급증했다.

올해 4분기에도 1조 원에 육박하는 대형 ‘잭팟’을 터트렸다. 지난 5일 미국 얼티엄셀즈와 6년간 전기차 배터리용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 계약 규모는 9393억 원으로 계약기간은 내년부터2028년까지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얼티엄셀즈와의 계약을 계기로 북미·유럽 현지에서도 음극재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양산 능력을 확대, 오는 2030년까지 음극재 생산 능력을 연산 32만 톤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은 미국 얼티엄셀즈와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은 미국 얼티엄셀즈와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사진=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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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2024년까지 총 1조7106억 원의 이차전지소재 투자를 집행한다. 내년 3월 준공이 예정된 ▲양극재 광양공장 4단계를 비롯해 ▲양극재 광양공장 3단계 ▲양극재 포항공장 ▲음극재 2공장 2단계 생산라인 확대 ▲인조흑연음극재 신설 ▲광영 전구체 2단계 증설 등을 통해 생산능력 확대를 꾀한다. 이중 내년에는 약 5990억 원이 투입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 고객 단일화로 양극재 기업 중에서 밸류가 낮았다”며 “얼티엄셀즈와의 계약으로 고객사가 넓혀졌고, 내년에도 양극재 중심으로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포스코그룹 여타 계열사들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보상배율도 높았다. 포스코(부회장 김학동)가 19.2,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 7.3, 포스코홀딩스(회장 최정우) 47.26의 수치를 보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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