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한국은행
다만 내년 초까지 5% 수준의 높은 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

이날 통계청(청장 한훈)은 2022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9.10(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환석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큰 폭 상승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둔화하였는데, 이는 지난주 전망 당시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5.6%, 10월 5.7%를 기록하고, 11월 5.0%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이 부총재보는 "근원물가는 개인서비스물가의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업제품(석유류제외)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되었다"며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내년 초까지 5%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추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경기둔화폭 확대 가능성 등이 하방리스크로, 에너지요금 인상폭 확대 가능성 등은 상방리스크로 각각 잠재해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