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대표 이규성·강영구·신동훈)이 ‘제2회 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미지 확대보기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은 이지스자산운용이 문화 활동을 후원하고, 학생 및 신인 작가의 창의적인 미디어 아트(Media art)를 발굴하는 행사다. 미디어 아트는 매스 미디어 아트 약어로, 신문이나 잡지 광고 등의 상업적인 비주얼(Visual·시각) 디자인 또는 ‘아트’ 영역까지 이른 질 높은 상업디자인을 가리킨다.
지난해엔 노승관 작가와 티안 작가, 웬트(WENT) 팀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센터필드의 최신식 미디어월 2곳에 수상작을 상영할 예정이다. 미디어월은 각각 가로 42.72m X 세로 6.48m(WEST동), 가로 34.08m X 세로 6.48m(EAST동) 크기다. 국내 미디어월 중 최상급 화질이다.
공모 주제는 ‘감각을 깨우는 미디어 콘텐츠’(Amplifying Human Sensory New Ambience)다. 팬데믹(Pandemic·전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일상에 새로운 감각과 경험을 불러일으키자는 취지다.
모집 부문은 대학원을 포함해 재학 중인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학생 부문’과 참가 제한이 없는 ‘일반 부문’으로 나뉜다. 총 지원금은 3000만원이다. 부문마다 1등 수상자에게 1000만원, 2등 수상자에게 500만원이 수여된다. 최대 5명까지 팀을 꾸릴 수 있고,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도 참가하는 게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9일까지 이메일로 참가 신청서와 영상 기획안, 테스트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2월 20일에 발표된다. 이후 영상 제작을 거쳐 내년 2월 말 첫 시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스자산운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미디어가 팬데믹을 넘어 다시 시작된 일상에서 잊고 있던 감각을 되살리고, 감각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열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꿈과 재능을 펼칠 무대가 필요한 미디어 관련 학생, 신인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