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한국금융DB
이어 "전체 재고는 미래 수요 고려할 때 유통 재고 수준은 5조 정도 보유하는게 정상이다. 현재는 평년 수준 봐도 적정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재고 관리 전략은 글로벌 수요 감소 위기 대응 위해 과거 경험 토대로 물동량 관리와 비효율 재고 줄여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며 "유연한 재고 운영을 통해 분기별 목표를 달성하고 효율적으로 자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TV사업에 대해선 "글로벌 TV 시장 수요 감소로 TV 제조사와 유통업체들의 재고가 증가한 건 사실”이라며 “당사 또한 1분기부터 출하량 조정을 통해 유통 재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9월 말 현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통 재고와 자사 재고는 건전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수요 둔화에 따른 채널 공급 과잉 상황 하에서 추가적인 가격 하락 방지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해 출하량 조절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아직 LCD 캐파 조절이 본격화되진 않아 당분간 과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교한 수요 예측을 통해 재고 수준 최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