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본점 부산 이전, 국회 직접 설득할 것” [2022 금융권 국감]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20 16:17

여야 갈등에 오전 한 때 파행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 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중 갈무리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 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중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강석훈닫기강석훈기사 모아보기 KDB산업은행 회장이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본점 부산 이전을 위해 국회를 직접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산은 부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내건 사안이다. 취임 후에는 국정과제로 선정하며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강 회장을 만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강 회장은 본점 이전을 두고 내부 갈등을 겪는 중이다. 둥지를 옮기기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산은 본점 부산 이전이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산 이전 추진 계획을 자료로 제출하라고 했을 때 ‘현재 검토된 바 없다’고 답했다”며 “이후 지방 이전 전담 조직 출범안이 나왔고 10명으로 구성된 이전 준비단을 발족했다. 10일도 안 돼서 이전 준비단이 완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은 지방 이전은 법 개정 사안이다. 국가 균형 발전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진행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부행장을 중심으로 국회를 설득하고 있는데 적절한 시점에 제가 직접 나서서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절차적 과정도 지키지 않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산 이전 관련해 내부적으로 제보 들어오는 것을 보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고 한다”며 “이전 준비단을 위해서는 예산 항목이 있어야 하고 예산 편성과 관련해 금융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예산과 별도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다. (본점 부산 이전 관련)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부산·울산·경상남도 청사진이 없는 상태에서 산은만 이전하면 지역이 발전하는 건가”라고 강 회장에게 질문했다.

강 회장은 “판단은 정부가 하는 것이다. 산은 이전은 국회가 법으로 최종적으로 승인을 해야지 이뤄지는 일이다. 제 역할은 공공기관장으로 국회를 설득하고 정부가 준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는 것”이라며 “부·울·경 지역에 대한 국가 정책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산은이 부산에 간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다. 산은 이전과 더불어 동남권 지역의 개발 계획과 지역, 부산, 정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국감은 여야 갈등으로 오전 한 때 파행됐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 비용과 윤석열 대통령의 부·울·경 메가시티 공약 파기를 주장하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사실에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