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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축제 - 마포구] 새우젓축제 옛 마포나루 재현·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2-10-11 00:00

새우잡기 체험·공연·구민 노래자랑 등
지방서 직송 ‘새우젓’ 산지 가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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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 마포나루새우젓축제 포스터

▲ 마포구 = 마포나루새우젓축제 포스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새우젓과 소금으로 유명했던 옛 마포나루는 한양에 물자를 공급하던 주요 포구로 전국의 배들이 드나들던 물류의 집산지였다.

도화동의 마을축제로 시작된 마포나루 복사골 새우젓축제가 2008년 마포구를 대표하는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로 발전됐고, 이제는 매년 6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 잡게 됐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3년 만에 대규모 대면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함께 제공돼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을 위한 치유와 위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대규모 축제로 그동안 침체에 빠졌던 예술계 및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15년째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축제를 향한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 비록 지금은 예전과 같은 마포나루의 기능은 사라졌지만, 축제를 통해 마포의 역사를 기억하고 함께 기념함으로써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새우젓축제에서도 포구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세대를 아우르는 각양각색의 공연무대, 유명 산지의 품질 좋은 새우젓과 지역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15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모를 통해 새우젓축제 슬로건을 선정했다.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총 166건의 슬로건이 접수됐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슬로건은 ‘마포愛 두근두근, 새우愛 콩닥콩닥’으로 선정됐다. 마포구는 그밖에도 거리퍼레이드, 마포구민 노래자랑, 마포나루 골든벨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기획했다.

첫째 날에는 사또 행차 퍼레이드 및 새우젓 입항 재현 마당극을 시작으로, 새우 잡기 체험, 구민 참여 무대공연, D’LIVE와 함께하는 착한콘서트가 펼쳐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사또 행차 퍼레이드 및 새우젓 입항 재현 마당극은 새우젓 축제기간이 아니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색 공연으로, 마포나루가 융성했던 그때 그 시절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황포돛배 입항재현

▲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황포돛배 입항재현

또한 체험행사로 준비돼 있는 새우잡기 체험은 우리 아이들에게 핸드폰 게임, 유튜브 시청보다 재미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D’LIVE와 함께하는 착한콘서트 및 재즈공연을 끝으로 축제 첫 날이 마무리된다.

둘째 날에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하는 건강 걷기대회부터 마포나루 가족 골든벨, 구민 노래자랑까지 온가족이 함께 해서 더욱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전통민속공연, 지역예술인공연 그리고 K-POP 레전드 연대기 공연이 축제의 절정을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날에는 에어로빅, 체조, 댄스 등 평소 갈고 닦은 생활체조 실력을 구민들에게 유감없이 발휘하는 생활체조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40만 마포구민 화합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하여 구민의 날 기념식도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구민의 귀감이 되는 주민들에게 구민상을 시상한다.

마지막으로 축제의 폐막을 알리는 트로트 공연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큰 폭음과 함께 마포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자.

여름 내내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가 물러가고 하늘이 한 층 더 높아졌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성큼 다가온 마포의 가을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만끽해보자.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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