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금융은 지방 금융그룹 최초 글로벌 생물 다양성 기구 ‘생물 다양성 회계 금융 연합체(PBAF)’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그룹 경영 활동이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다.
PBAF는 금융기관의 대출과 투자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글로벌 기관이다. 네덜란드 기업개발은행과 ASN은행, 트리오도스은행 등이 연합해 2019년 설립됐다. 현재 전 세계 37개 금융기관이 가입했으며 총 운용자산은 8조7000억달러 이상이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우리의 활동이 생물 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측정함은 물론 이를 관리하는 것을 중요 과제로 삼고 PBAF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며 “앞으로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원준 기자 ggwj137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