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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익↑ 판관비↓…임성훈, 대구은행 ‘효율적 비용 통제’ 통했다 [금융사 2022 상반기 실적]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28 17:37

순익 2152억 기록…전년比 11.7% 증가해
판관비 안정화…NPL비율·연체율도 안정적

▲사 진: 임성훈 대구은행장

▲사 진: 임성훈 대구은행장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DGB대구은행(행장 임성훈닫기임성훈기사 모아보기)이 불확실한 미래 경기에 대비해 선제적 추가 충당금을 쌓은 와중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임성훈 행장은 대구은행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을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어 올해 연간 실적도 맑을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올 상반기 21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1년 전(1927억원)보다 11.7% 증가한 수준이다.

DGB금융지주 측은 “견조한 성장과 함께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판매관리비는 오히려 감소하면서 효율적인 비용 통제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는 흐름이 지속돼 이자이익의 상승 폭이 확대됐다. NIM은 지난해 상반기 1.83%에서 올 상반기 1.98%로 올랐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5892억원에서 6690억원으로 늘어났다.

다만 비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기타 비이자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77억원으로 1년 이전 대비 대폭(-81.4%) 쪼그라들었다. 수수료이익도 25.8% 줄어든 501억원이다. 기타 비이자이익은 -42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이익 규모가 감소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220억원을 낸 바 있다.

원화대출 성장 정상화로 평잔이연효과가 확대됐다. 원화대출금은 2분기 기준 48조8872억원으로 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15조8169억원으로 소폭(0.9%) 증가했고 중소기업대출 28조5630억원, 대기업대출 3조5147억원으로 5.6~7% 정도 늘어났다.

원화예수금 대비 핵심예금 비중은 지난 2분기 기준 46.0%를 나타냈다. 이는 작년 6월 말 기준 47.2%보단 떨어졌다.

대손충당금은 8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가량 증가했다. 대손비용률(총여신대비)은 0.34%를 기록했다. 코로나 충당금을 제외할 시 0.18% 수준이다. 작년에는 0.25%의 대손비용률이 나왔다.

판관비 안정화도 시작됐다. 퇴직자 증가, 점포 효율화 등 효과로 인건비 관련 경비가 감소했다는 게 DGB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상반기 은행 인건비성 경비와 은행 퇴직급여충당금은 각각 1523억원, 159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4%, -4.2%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NPL비율은 0.44%로 ▲작년 3분기 0.53 ▲4분기 0.48% ▲올 1분기 0.49%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체율은 0.24%로 전년 동기 대비 0.04%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보통주자본기준)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9.91%, 0.62%다. 지난해 2분기에는 ROE 9.15%, ROA 0.58%였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신용손실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은행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NPL비율과 연체율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올해 연간 실적도 밝게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주요 경영지표 현황. / 자료제공=DGB금융지주

대구은행 주요 경영지표 현황. / 자료제공=DG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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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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