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업계, 업종불문 데이터 동맹이 대세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29 00:00

유통부터 IT까지 이종간 맞손 활발
소비자 취향 정조준한 PLCC 봇물

▲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오른쪽)과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NH농협카드

▲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오른쪽)과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NH농협카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카드업계가 업종을 불문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엔 연관성이 있는 기업 간 협업 사례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유통·통신·IT 등 이종업종과 손을 맞잡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결제 등 금융 데이터는 카드사가 담당하는 대신 비금융 데이터는 이종업종의 손을 빌림으로써 마케팅과 플랫폼, 상품 등 모든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데이터 동맹 맺고 결합 확장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롯데백화점과 티머니 등 5개사와 고객 동의 기반의 데이터 융합 플랫폼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 6월에는 롯데카드와 티맵모빌리티, 롯데면세점 등이 합류했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하나카드는 민간주도 데이터 융합기구인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에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은 세 개의 카드사를 비롯해 LG유플러스, 나이스평가정보, LG전자 등 12개 기관과 사업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다양한 가명결합기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고객분석과 마케팅 전략 모델, ESG지수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데이터댐은 빅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여러 산업군에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다. 이종 산업간 경계를 허물어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게 목적이다.

신한카드도 SK텔레콤과 민간 데이터 댐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데이터사업 공동 브랜드인 ‘그랜데이터’를 출범했다. 현재 개방형 얼라이언스(Alliance) 형태로 참여 기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파트너사에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리포팅 서비스와 초개인화 마케팅을 지원하는 동맹체인 ‘도메인 갤럭시’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도메인 갤럭시’에는 이마트·현대차·기아·GS칼텍스 등이 있다. 지난달에는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같은 기간 NH농협카드도 GS리테일과 ‘이익 공유형 상품(PSCC) 출시 및 빅데이터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농협카드는 이달 내 양사가 보유한 각각의 서비스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이익을 공유하는 PSCC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사의 고객데이터와 GS25, GS THE FRESH, GS SHOP, GS Fresh Mall 등 GS리테일의 소비데이터를 접목한 빅데이터 기반의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카드마다 특별한 혜택 무장한 PLCC 확대

이 같은 데이터 협업 외에도 특정 기업의 브랜드를 신용카드 전면에 내세우고, 해당 기업에 집중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도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1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두 번째 글로벌 PLCC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클래식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만큼 연회비를 낮추고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적립 기회를 늘렸다.

BC카드는 지난 2월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나무 BC카드’ PLCC 출시를 약속했다. ‘두나무 BC카드’로 오프라인에서 특정 상품을 구입할 시 해당 상품이 NFT로 발행된다. 발행받은 NFT는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6월 푸드나무와 손잡고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의 특화 혜택을 담은 PLCC를 출시했다. 랭킹닭컴 이용 시 20%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일 시 월 최대 1만5000원, 60만원 이상일 시 월 최대 2만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우리카드는 지난 17일 패션 플랫폼 ‘코오롱몰’과 ‘코오롱몰 우리카드’ PLCC를 출시했다. 이 카드로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온오프라인 매장 이용 시 5%를 할인해 준다. 국내외 공항 라운지 무료 서비스와 편의점 이용금액의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2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 인도 진출 등 시장 확대…현대차 시너지 가속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①]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1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해외 진출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판매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3 KB發 ‘인사 도미노ʼ…연말 금융권 CEO 칼바람 분다 이재근 현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올해 말 임기 만료가 예정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반 인사태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3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다.올해 말 임기가 2년이 되는 CEO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다.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초에 선임돼 1년 임기를 받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세대교체’, 정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