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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2019년 4월 이후 최대치…휴가철 비수기까지 겹쳐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1 14:00

8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8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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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속적인 금리인상 및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부동산 하방압력이 강해진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주 하락세는 2019년 4월 1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인 –0.08%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 거래위축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은 이 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2년 8월 2주(8.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하락,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6%)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09%→-0.10%), 서울(-0.07%→-0.08%) 및 지방(-0.04%→-0.05%) 모두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7%→-0.08%), 8개도(-0.01%→-0.02%), 세종(-0.18%→-0.18%))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8%까지 확대됐다. 금리 인상과 세계 경기침체 등으로 부동산이 강한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 비수기까지 겹치며 매수문의까지 한산해진 여파로 풀이됐다.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서울시장의 용산정비창 개발 청사진이 발표된 이후 개발사업 기대감이 겹치며 용산구(0.0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노원구(-0.20%)는 상계·중계·월계동 위주로, 도봉구(-0.18%)는 창동 위주로, 성북구(-0.16%)는 장위동 위주로, 종로구(-0.15%)는 교북·창신·숭인동 위주로 매물가격 하향조정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에서는 고가주택이 많은 서초구(0.00%)가 보합세를 유지 중인 가운데, 송파구(-0.06%)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5%)는 내발산동 위주로, 영등포구(-0.05%)는 대림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하락세가 나타났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역시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15%까지 커졌다. 마찬가지로 금리 인상으로 관망세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추홀구(-0.22%)는 주안·숭의동 위주로, 연수구(-0.20%)는 연수동 등 구도심 위주로, 계양구(-0.18%)는 효성·작전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또한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0%로 확대됐다. 여주(0.06%)·이천시(0.05%)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 외 전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오산시(-0.24%)는 누읍·부산동 구축 위주로 간헐적 급매 거래 발생하며, 수원 영통구(-0.2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전세가격과 동반하여, 의왕시(-0.22%)는 지난해 급등피로감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07%→-0.09%)은 하락폭 확대, 서울(-0.03%→-0.03%) 및 지방(-0.04%→-0.04%)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08%→-0.09%), 8개도(0.01%→0.01%), 세종(-0.28%→-0.22%))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같은 –0.03%를 유지했다. 전세대출이자 부담에 따라 반전세나 월세로의 전환 문의 증가하고 있으며 갱신계약 위주 거래로 신규 전세매물이 점차 쌓이면서 전세가격 하향조정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종로구(-0.08%)는 창신·효자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07%)는 공덕·대흥·현석동 일대 고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7%)는 홍제·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하향조정되며 하락폭 확대됐다.

강남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강남3구는 모두 하락폭 확대(강남구 -0.01%→ -0.02%, 서초구 -0.01%→ -0.02%, 송파구 -0.02%→ -0.03%) 되었으며, 양천구(-0.05%)는 학군 이주수요 감소 영향을 받은 신정·목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5%)는 중저가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18%로 껑충 뛰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36%)는 영종하늘도시 위주로, 연수구(-0.23%)는 연수·송도동 위주로, 계양구(-0.27%)는 작전·효성동 소규모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인천 전체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 역시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10%까지 확대됐다. 이천시(0.16%)는 직주 근접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과천시(0.0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수원 영통구(-0.56%)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 지속되며, 광주시(-0.24%)는 역·태전동 위주로 매물가격 하락하며, 화성시(-0.20%)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하여 하락하는 등 경기 대부분 지역에 하락폭이 확대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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