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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외부 변수에도 계속된 배터리 '공격 본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26 18:05

출처:SK온.

출처:SK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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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온이 외부 변수로 이익실현 시점이 늦춰지고 있지만 배터리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두고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올해 2분기 3000억원 안팎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분기 2734억원의 적자에 이어 더 큰 손실이 예상되는 것이다. 또 회사가 목표했던 올해 4분기 첫 손익분기점(BEP) 달성도 내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SK온의 수익성 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글로벌 신공장 초기 운영 비용이다. SK온은 올해 1분기 헝가리 2공장과 미국 1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다만 가동 수율 정상화 과정과 예상 보다 높아진 인건비 등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발생한 글로벌 원재료 가격 상승도 변수였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리튬 등은 완성차기업과 판가 연동 계약으로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동박·전해질·알루미늄 등 기타 재료비 인상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실적이 주춤하고 있지만 SK온은 여전히 배터리 사업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SK온은 연초 목표 매출을 6조원 중반대로 잡았으나 최근 7조원 중반대로 상향조정했다.

배터리 사업에 늦게 뛰어든 후발주자로서 선두기업을 따라잡기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SK온은 내년 1분기 미국 2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같은해 2분기 포드와 합작공장 블루오벌SK 1공장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근 추가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SK온은 포드, 에코프로비엠과 공동으로 북미 양극재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포드는 올해초 처음으로 내놓은 전기픽업 'F-150 라이트닝' 판매량이 예상치를 상회하자 2026년까지 약 60조원을 투자해 연간 200만대 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공격적인 전기차 전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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