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란은 직장인 커뮤니티 서비스 '블라인드'에서 시작됐다. 글을 쓴 작성자는 FITI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히며 "스타벅스 써머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국민안전처고시 안전확인 부속서 가정용섬유제품 내용에 준해서 보면 아무리 의외류라해도 폼알데하이드 기준보다 훨씬 많은 것 같다"며 "나도 프리퀀시로 써머캐리백을 받았지만 여전히 냄새가 미약하게나 난다"고 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서머캐리백'에서 오징어 썩은내와 같은 악취가 발생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 때 스바턱스는 "섬유 소재 특성상 약간의 이취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당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걸로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연구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냄새의 원인이 폼알데하이드라고 주장했다. 폼알데하이드는 1995년 WHO 국제 암 연구소(IARC)에 의해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된 화학 물질로 비강암과 비인두암을 일으킨다. 또 스모그의 구성 물질이기도 하다.
스타벅스, 즉각적 회수 대신 '확인 후 조치할 것'
다만 스타벅스는 이번 발암물질 논란에 대해 즉각적인 캐리백 전량 회수 대신 '확인 후 조치한다'는 입장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국가 공인기관을 통해 검사를 진행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당사 차원에서 구체적인 사실 관계와 원인을 파악 중에 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진심으로 고객에게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름 굿즈를 증정하는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이벤트는 카페업계 최대 연중 행사다. 스타벅스의 2분기 실적을 이끄는 요소 중 하나기도 하다.
'서머 레디백'을 증정했던 올해 행사는 지난 18일에 끝났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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