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탁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부산 동래구 명장동 일원에 212세대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새로 올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 등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도 사업시행인가와 한 번에 묶어 진행할 수 있다. 절차가 줄어드는 만큼 사업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여기에 조합 설립까지 생략하고 전문성 높은 부동산 신탁사가 단독으로 사업을 이끌어가는 신탁방식(사업시행자 방식)을 적용해 사업의 속도와 안정성이 더욱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정비사업을 단독 시행했고 준공 실적도 총 7건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다”며 “독보적인 레코드를 바탕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들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