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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알뜰폰 시장 진출…“요금제 간소화·통신비 절감 기회 제공”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21 09:44

토스 계열사로 합류
사명 변경도 검토중

토스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제공=토스

토스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제공=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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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닫기이승건기사 모아보기)가 알뜰폰 업체를 인수한다. 토스는 알뜰폰 시장에 진출해 1300여 개에 달하는 요금제를 간소화하고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알뜰폰 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종 인수는 다음달 말에서 9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머천드코리아가 토스 계열사로 합류하게 되면서 향후 사명 변경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는 이번 인수로 토스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는 알뜰폰 요금제 탐색부터 편리한 개통까지 가입의 전 과정을 혁신하고 가계 고정 지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지난 2011년 도입 이후 가입자 규모가 꾸준히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알뜰폰 사업자 숫자는 현재 70여 개에 달한다. 전체 이동통시시장 가입자의 약 14%만 알뜰폰 회선에 가입되어 있으며 이마저도 절반 정도는 휴대폰이 아닌 사물인터넷(lot) 회선으로 개인고객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토스는 알뜰폰 사업자 인수 배경으로 알뜰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현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자회사가 알뜰폰 시장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통신 3사의 영업을 제한하는 규제가 검토되는 등 중소형사의 성장을 위한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토스는 시장 확대의 관건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되는 알뜰폰의 특성상 편리한 가입절차와 사용 유형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운영 사업자의 브랜드 인지도 등 세가지 요소를 보고 있다.

장민영닫기장민영기사 모아보기 토스 사업전략리드는 “토스가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사회적 효용을 만들어낸 것처럼 알뜰폰 가입 고객의 불편함 해소와 토스 고객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스는 본인확인기관과 전자서명인증 사업자 지위를 모두 보유한 사업자로서 알뜰폰 가입 과정에서 토스인증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토스가 인수하는 머천드코리아는 지난 1998년 설립된 이후 약 20년간 통신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의 감사를 맡고 있다. LG유플러스의 1호 알뜰폰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통신 3사와 모두 계약을 맺고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에 맞춘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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