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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라오스 지속가능한 금융포용 모델 시스템 구축 지원

기사입력 : 2022-06-28 06:00

2020년 진출 이후 3개 지점 운영

폰홍중·고등학교장(왼쪽 첫 번째)과 남린새마을금고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 라오스 농림부, 새마을금고중앙회,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이 모여 학생들의 저축습관 형성을 위해 사업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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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닫기박차훈기사 모아보기)가 라오스 지역에 진출해 임직원들의 솔선수범으로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설득을 통한 저축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라오스에 지속가능한 금융포용 모델 시스템이 정착하고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와 우간다에 이어 지난 2020년 세번째로 라오스에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라오스 최초 금고인 락하십성 새마을금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라오스는 국민 1인당 GDP 2514달러(한화 3만4984달러)로 유엔 지정 최빈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라오스는 코로나 장기화와 외화 부족으로 환율급등, 물가상승, 유류부족 등 악재가 겹쳤으며 농촌지역의 경우 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기관 접근이 어려워 고리 사채업자 의존율이 높고, 유류 부족으로 농사일도 힘겨운 실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라오스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저축운동을 추진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새마을금고를 통해 모은 자금을 활용하여 회원들의 생활자금이나 사업자금을 대출해주며 지역사회 개발을 이끌어 내고 있다.

비엔티안주 폰홍군에 위치한 락하십성새마을금고는 평소 고리대출의 폐해와 빈곤의 악순환에 대해 고민하던 생캄 폼사 락하십성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새마을금고 연수과정을 통해 마을저축운동의 필요성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성연맹위원들과 함께 주도하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저축활동을 독려하는 노력의 결실로 라오스에서 최초로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한국도 1960년대 근검절약과 저축에 대한 교육을 통해 마을 부녀회가 새마을금고를 조직하였고 절미운동 등 저축운동의 주축이 되어 발전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반세기가 지나 라오스에서 같은 상황이 재연되고 있는 것”이라며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의 무보수 헌신과 넘치는 열정, 대형 시장 인근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요건 등 락하십성새마을금고의 성장된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폰홍군에 위치한 다른 금고인 남린새마을금고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의 폐기물 분리배출 사업과 연계하여 마을 내 폰홍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생애 첫 저축습관 형성을 위해 힘을 합쳤다.

남린새마을금고는 학생들이 폐품을 재활용하고 판매를 통해 얻게된 수익을 소액이라도 저축한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하여 학생들에게 별도 가입비와 통장개설비 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향후 라오스에 지속가능한 금융포용 모델 시스템이 정착하고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교육과 컨설팅 등 기술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대한민국 지역사회 개발사업을 이끈 성공적인 협도조합 모델”이라며 “더욱 적극적인 국제협력활동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희망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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