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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연임…"회계개혁 정착시킬 것"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6-15 17:40

15일 정기총회서 당선…임기 2년
부회장에 정창모·감사에 문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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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제68회 정기총회에서 김영식 회장이 제46대 회장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공인회계사회(2022.06.15)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제68회 정기총회에서 김영식 회장이 제46대 회장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공인회계사회(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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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한공회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8회 정기총회에서 김영식 현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 후보에는 김영식 회장과 나철호 선출부회장 등 2명이 나선 바 있다. 김영식 회장이 1만3017표 가운데 7744표를 얻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차기 회장 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됐으며, 협회에 가입된 회원 약 2만명 가운데 65.1%가 투표했다.

김 회장은 1957년생으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삼일회계법인에서 세무·감사 부문 대표를 지냈으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김 회장은 한공회 회장 임기 동안 표준감사시간제 정착 등 회계개혁 안착을 위한 성과를 평가받았다.

김 회장은 당선 이후 "회계 개혁을 정착시키고, 업계의 상생 발전을 달성하라는 엄중한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2~3년이 업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 만큼 회원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총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새 정부가 규제개혁을 강조하는 가운데 기업들이 회계 제도를 완화해달라는 의견이 있다는 지적에 "규제 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회계는 국가 인프라로, 규제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답했다. 김 회장은 "이번 정부가 어느 정부보다도 회계 투명성에 대해서 더 잘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기업 횡령 사고에 대해서도 일단 보직 순환 등 1차적인 장치는 각 회사가 마련해야 한다고 짚기도 했다. 김 회장은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는 금융회사의 시스템이 정상 작동한다는 가정 하에 진행된다"며 "회사 내부에서도 감지하지 못한 문서 조작 등을 외부감사인이 발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이날 총회에서 차기 부회장에는 정창모(삼덕회계법인) 현 감사가, 차기 감사에는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회계사가 각각 단독 입후보로 당선이 확정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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