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외감법 3년 기자세미나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공인회계사회(2021.12.01)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달 10일 본격적인 감사 시즌을 앞두고 신외부감사법 3년 세미나를 주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인사말씀에서 "회계개혁 이전 상황을 돌이켜보면 저축은행,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회계부정이 잇따라 터져 수 십조원의 천문학적 피해가 초래되었고,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혈세투입으로 이어졌으며,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어렵게 회계개혁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회장은 "다행스럽게도 지난 3년간 기업, 회계업계 및 정부의 긴밀한 협조와 소통 속에 시장에 안정적으로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경쟁력 평가기관인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원) 발표 회계투명성 순위가 최근 2년 연속 급상승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회계개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꼽았다.
또 김 회장은 "회계투명성에 대해 투자자들의 높아진 인식과 깊은 관심이 주가지수 3000을 이끈 동학개미 열풍을 뒷받침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회장은 최근 일부 기업 등을 중심으로 주기적지정제, 표준감사시간 도입 등으로 보수 등 회계감사 부담이 늘어났음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김 회장은 "시간당 감사보수는 지난 10년간 제자리 걸음"이라며 "회계개혁으로 인한 감사업무량 및 감사위험 증가 등을 감안하면 최근 감사보수와 시간의 증가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회계개혁은 특정그룹의 이익만을 위한 조치가 아니다"며 "제도시행 초기단계에서 다소 이르기는 하지만 우선 회계개혁이 목표한 바 대로 성과를 보였는 지 제대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계개혁의 원인으로 작용한 기업소유 및 지배구조 등 한국의 후진적 기업경영문화가 회계선진국 수준으로 변화되었는 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날 세미나에서 전규안 숭실대 교수는 '신외부감사법 3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전 교수는 신 외감법에 대해 "1981년 1월 1일 시행된 외부감사법 제정 이후 약 40년 간의 제도 변화 중 가장 의미 있는 여러 제도를 도입해 회계투명성 향상과 감사품질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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