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임된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이사./사진제공=번개장터
이미지 확대보기새롭게 선임된 최 대표는 지난 2020년 3월 번개장터의 마케팅과 패션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COO를 역임했다.
최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를 이수했다. 번개장터 합류 전에는 구글코리아 국내 유튜브 유저 마케팅을 총괄하며 IT 플랫폼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 세계 최대 맥주 기업 AB-Inbev 아시아 크래프트 맥주 마케팅 디렉터로 구스아일랜드 브랜드를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 론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에서 다수 기업 전략을 컨설팅하고 패션 스타트업을 창업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지난 2020년 3월 마케팅 총괄로 합류해 '취향을 잇는 거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번개장터 브랜드를 구축했다. 오프라인 매장 '브그즈트 랩', 중고거래 축제 '파름제' 등을 주도했으며 최근에는 스니커즈와 명품 브랜드 거래에 대한 검수 대행 서비스 론칭도 이끌었다.
최 대표의 활동에 힘입어 실적도 상승했다. 번개장터 거래액은 2년 연속 3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2조를 넘긴 2조450억원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 중고거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번개장터 팀이 지난 수년 간 축적한 중고거래에 대한깊은 이해와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리커머스(Re-commerce) 테크 선도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