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지난 26일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주최 '2022 트렌드 콘서트'에서 이선영 CJ ENM 커머스 부문 MD본부 경영리더가 패션 트렌드 키워드 'RE-BURST'를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센터장, 차양명 와이즈앱 대표이사, 김윤희 한샘 R&D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CJ온스타일이 엔데믹 패션 트렌드 키워드로 발표한 'RE-BURST'는 '터지다·터뜨리다'를 뜻하는 영단어 'BURST'와 접두사 'RE'를 붙인 합성어다. 실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내 패션 시장 규모는 40조3288억원으로 2019년 대비 3.2% 하락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패션 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부흥했으면 하는 희망을 담은 키워드다"고 설명했다.
먼저 Revival은 야외 활동이 시작하면서 억눌렸던 개성이 패션으로 부활한 점에서 착안했다.
실내외 구분 없는 의상을 즐겨 입는 행태를 Blossom of Casual로 뽑았다.
명품 브랜드 구매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진 점은 Reflect the Taste, 온라인 패션 구매가 40대로 넘어간 것은Surprising New-Forty, 연령·부문·취향별 세분화된 시장은 Utilize Omni-channel,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을 공략하는 점은 Targeting으로 꼽았다.
이 회사는 차별화된 재미 요소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Entertainment 쇼핑 콘텐츠도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MD본부 경영 리더는 "지난해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 패션 취급고 1조원을 돌파하며 여성 패션 온라인 소비를 주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트렌드 연구를 바탕으로 유통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