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허경환 허닭 대표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허닭
이미지 확대보기남녀고용평등 유공 포상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2001년부터 진행한 행사다. 고용노동부는 여성 고용기회 확대와 일•가정 양립 직장 문화 확산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허닭은 지난해 여성 근로자 비중은 전체 임직원 80명 중 71% 해당하는 47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승진자 23명 중 여성 18명을 승진시킨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채용과 승진 모두 제약 없는 인사 정책을 실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경력단절·기혼자 여성 총 10명을 고용했으며 여성 정규직 비율도 2020년 36명에서 2021년 50명으로 늘어났다.
이외에도 허닭은 사내에 여성 전용 세면 공간을 확보하며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 대상으로 ▲조기 퇴근 제도 '프레시데이' ▲여가 생활 위한 복지 포인트 지급 ▲간식 자판기 운영 ▲자사와 패밀리사 제품 할인 ▲도서 구매비와 명절 선물 지급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허경환 허닭 대표는 "회사에 필요한 역량 중심으로 인사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차별 없는 고용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허닭은 밀키트 1위 기업 '프레시지'와 간편식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1월 전략적 M&A한 바 있다. 프레시지는 허닭과 M&A로 주력 상품인 밀키트 외 허닭이 보유한 총 362종에 달하는 간편식 퍼블리싱 제품을 확보했다. 허닭은 유통, 해외 수출 등 프레시지의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을 영위 중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