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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5월 유동화 회사보증 1조원 발행…상반기 최대 규모

김태윤 기자

ktyun@

기사입력 : 2022-05-27 14:06

104개 기업 7600억 신규 자금 지원
3억 달러 규모 ESG 채권 해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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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첨단로에 있는 신용보증기금 본사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대구시 동구 첨단로에 있는 신용보증기금 본사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한국금융신문 김태윤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닫기윤대희기사 모아보기)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이달 1조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보는 올해 상반기 발행 중 최대 규모의 이번 발행을 통해 대기업 4개, 중견기업 36개, 중소기업 322개 등 총 362개사에 자금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 금액 1조원 중 7600억원은 신규 자금으로 공급되며, 2400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지원된다.

신규 자금 공급 대상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각각 4개사와 20개사, 80개사이며 기존 회사채 차환 기업 대상 수는 중견기업 16개사, 중소기업 242개사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K9(CPA 감사보고서 보유 기업은 K10) 이상,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인 기업이다.

5월 신규 자금 일부는 해외발행을 통해 조달되며 이는 신보 설립 이후 첫 해외발행이다. 해외 발행은 3억 달러(한화 약 3784억원) 규모의 만기 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으로 발행된다.

신보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투자 수요 위축세에 대처하기 위해 신보는 글로벌 채권시장으로 투자자를 다양화함으로써 기업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자금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P-CBO는 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의 약자로 신용이 낮은 중소기업 등의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이다.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P-CBO 발행을 통해 필요자금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들의 자금 수요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5월 유동화 회사보증 지원 기업 수./자료=신용보증기금

5월 유동화 회사보증 지원 기업 수./자료=신용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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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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