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의 파리바게뜨가 미래형 매장인 '랩 오브 파리바게뜨(Lab of Paris Baguette)'를 판교에 열었다./사진제공=SPC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이 매장은 파리바게뜨의 차세대 전략인 로컬라이징(localizing, 지역화)과 디지털라이징(digitalizing, 디지털화)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IT밸리라는 판교의 특성에 맞게 파리바게뜨는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매장 곳곳에 적용했다. 매장 간판은 물론 내부 벽면에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한 대형 투명 OLED를 적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무인 픽업박스와 결제시스템 '해피스테이션'을 갖춘 비대면 시스템도 적용했다.
시즌 홍보물, 네임택 등도 디지털로 교체했으며 페이퍼리스(paperless, 종이가 필요 없는) 매장을 실현했다.
운영 측면에서도 유동인구와 상권 정보, 판매 데이터, 날짜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주문 수량을 결정하는 'AI 스마트 주문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매장엔 대표 제품인 '판교호감샌드'도 있다. 판교호감샌드는 '제주마음샌드'와 '가평맛남샌드'의 판교 버전이다.
또 다양한 채소와 과일, 육류, 드레싱 등을 취향에 맞게 조합해 즐길 수 있는 '디자인 샐러드'부터 프리미엄 롤케익까지 매장 콘셉트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용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의 본질적 브랜드 가치에 각 지역 문화적 다양성과 개성을 더해 차별화된 매장과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