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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2분기 영업익 649억 원…전년比 0.7% 증가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3 14:53

하이트진로 본사 전경.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본사 전경. /사진=하이트진로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하이트진로가 주류 소비 위축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을 소폭 늘렸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186억 원, 영업이익 64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0.7% 증가했다.

실적 방어에는 소주 부문이 힘을 보탰다. 소주 매출은 38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582억 원으로 18.4% 증가했다. 판매 규모를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린 셈이다.

반면 맥주 부문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뒷걸음질쳤다. 2분기 맥주 매출은 1763억 원으로 15.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3억 원으로 29.2% 줄었다. 주류시장 전반의 소비 둔화와 판매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비용 효율화를 중심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서며 실적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맥주 부문에서는 제품군을 확대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주는 시장 부진에도 견고한 시장 선두를 유지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맥주는 시장 소비 위축과 판매 감소로 이익이 감소했지만 테라 제로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해 3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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