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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순이익 245억…지난해 연간 순익 넘겼다 [금융사 2022 1분기 실적]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6 15:47

여신 규모 7.8조…이자익 824억 '사상 최대'
“상품 경쟁력 강화 통해 고객·여수신 늘려"
서호성 행장 “CSS 고도화 기반 중저신용↑”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사진=케이뱅크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사진=케이뱅크

[한국금융신문 김태윤 기자] 케이뱅크(행장 서호성닫기서호성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를 넘어섰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에 245억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123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인 225억원도 상회했다.

지난해 말 717만명이었던 케이뱅크의 고객수는 올 1분기 750만명으로 33만명 늘었다. 여신 규모는 지난해 말 7조900억원에서 1분기 7조8100억원으로 7200억원 늘었고, 수신은 같은 기간 11조3200억원에서 11조5400억원으로 2200억원 증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수와 여수신 잔액의 꾸준한 성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과 여수신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월 예적금과 챌린지박스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인상했고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는 0.5%포인트 낮춰 1000억원 한도로 특판을 진행했다. 3월에는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한달 새 두 번에 걸쳐 각각 최대 0.3%포인트, 최대 0.4%포인트 내렸다.

케이뱅크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82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1억원의 손실을 냈던 연계대출 수수료, 제휴사 펌뱅킹 수수료 등의 비이자이익은 올 1분기 1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순이익 규모 확대에 기여했다.

이익 체력 개선으로 경영효율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61%였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올해 1분기 40%까지 낮아졌다. 영업이익경비율은 금융회사의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를 비교하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이 높다는 의미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 역시 크게 늘었다.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16.6%에서 올 1분기말에는 20.2%로 급증했고, 4월말에는 21.7%까지 높아졌다.

케이뱅크는 지난 2월 소득수준과 대출이력 등 금융정보에 통신과 쇼핑정보를 결합한 중저신용자 및 씬파일러 특화 신용평가모형(CSS)을 도입해 대출 심사에 적용했다. 이후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의 대출 승인율과 대출 한도는 높아지고, 실행 금리는 낮아지며 이들 고객이 유입됐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는 은행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유입 및 활동성 강화를 통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균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동시에 최근 완료한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비율도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2022년 1분기 재무실적./자료=케이뱅크

케이뱅크 2022년 1분기 재무실적./자료=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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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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