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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5년 내 글로벌 10억 사용자·매출 15조원 목표”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2-04-13 10:15 최종수정 : 2022-04-13 10:54

네이버 글로벌 3.0 단계 돌입…팀네이버 시너지 발휘
일본·북미·유럽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스포츠·웹툰·엔터 분야의 커뮤니티형 메타버스 예고
세계 최초 로봇 친화 건물 ‘1784’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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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수연 대표. 사진=네이버

(왼쪽부터)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수연 대표.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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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 네이버 대표가 5년 내 글로벌 10억 사용자 확보, 15조원 매출 돌파를 선언했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13일 오전 제2 사옥인 ‘1784’에서 최수연 대표이사,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새로운 리더십이 이끌어갈 네이버의 방향을 제시하는 ‘NAVER Meetup’ 행사를 개최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했다.

최 대표는 이날 “네이버는 창업부터 10여년 도전 끝에, 글로벌 무대에 라인이라는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냈던 글로벌 1.0 단계를 지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하나씩 더해 나가며 새로운 도전의 기반을 만드는 글로벌 2.0 단계를 거쳤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 단계에서 스노우, 제페토, 웹툰 등 버티컬 단위의 서비스들을 글로벌에서 성장시켰다. 또 일본에서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의 경영통합, 북미에서의 왓패드 인수, 유럽에서의 AI연구소 인수, 현지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이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기술 리더십 ▲국내외 파트너십의 시너지를 통해 '멀티플' 성장을 만들어내는 글로벌 3.0 단계에 돌입했다”며, “하나의 사업이 아닌, 다양한 사업과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팀네이버’는 국내는 물론 일본, 북미, 유럽 등에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5년 내 글로벌 10억 명의 사용자와 매출 15조 원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남선 CFO도 글로벌 기업 네이버의 더 큰 성장을 자신했다. 김 CFO는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테크핀, 클라우드,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미 글로벌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과 가치를 따져본다면, 팀 네이버의 기업 가치는 엄청난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3.0 맞은 팀네이버의 역량, 일본·북미·유럽으로 확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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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만들어가는 글로벌 3.0 단계에서는 팀네이버의 멀티플 시너지의 장이 글로벌 각 영역으로 확대된다.

‘팀네이버’가 구축해온 독자적인 사업 모델을 일본·북미·유럽에 최적화된 형태로 접목하고, 이를 가능하게 한 네이버만의 고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성장 속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팀네이버의 모든 분야는 일본에 진출한다. 특히 Z홀딩스의 일본 내 SME(소상공인) 비즈니스 생태계에 국내에서 프로젝트 꽃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생태계 모델을 접목한다. 라인웍스, 클라우드, 클로바 등 B2B 비즈니스와 기반 기술들의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글로벌에서 가장 강력한 창작자 보상 모델을 가진 웹툰을 중심으로 콘텐츠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왓패드와 함께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벨류체인을 확대하고, 최 대표와 김 CFO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M&A(인수합병)도 적극 지원한다. 하이브와 함께 협업하고 있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는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는 네이버만의 생태계 철학이 담긴 기술력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파트너십도 강화해 나간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또 네이버가 구축한 SME 생태계와 콘텐츠 IP 밸류체인 구축 노하우를 유럽의 버티컬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 분야에 접목할 예정이다.

제페토를 중심으로 게임, 메타버스, VR(가상현실) 분야에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대도 지속한다.

커뮤니티가 메타버스의 본질…제페토·아크버스와 버티컬 메타버스 예고
네아버 제페토. 사진=네이버

네아버 제페토.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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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스포츠, 웹툰, 엔터테인먼트까지 버티컬 영역의 메타버스도 예고했다.

최 대표는 “팀네이버는 이미 제페토나 아크버스로 메타버스 화두에서 많이 앞서 있는 것은 물론, 네이버가 사업 초기부터 꾸준히 경쟁력을 보유해 온 ‘커뮤니티’ 서비스가 바로 메타버스의 본질”이라며, “우리는 카페, 밴드, 브이라이브 등 대표적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가장 깊고 넓게 파악하고 있다”며 커뮤니티형 메타버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스포츠 서비스에 커뮤니티형 메타버스를 접목해 보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웹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버티컬 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최초 로봇 친화 건물 '1784' 공개…네이버 기술 담은 '테크 컨버전스'
5G와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친화형 건물로 지어질 네이버 제2사옥. 사진=네이버

5G와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친화형 건물로 지어질 네이버 제2사옥.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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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이날 제2 사옥인 1784를 외부에 처음 공개했다. 1784의 주소(178-4번지)에서 시작한 제2 사옥 프로젝트명은 1784년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의 뜻을 살려 그대로 대규모 테크 컨버전스를 위한 사옥의 이름으로 결정됐다.

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 건물이자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클로바CIC, 글레이스 CIC 등이 그동안 연구개발해 온 다양한 기술들이 융합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다.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업무 환경,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건물의 모습과 서비스 등을 제시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1784는 새로운 업무 공간일 뿐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 AI, 클라우드 등 네이버가 연구·축적한 모든 선행 기술을 망라하고 융합해 새로운 혁신을 일궈낼, 거대한 기술 테스트베드”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경쟁력은 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동료들과 인재들이 모인 ‘팀네이버’에서 발현된다"며, "1784는 다양한 기술을 실험하고 융합하는 팀네이버의 시너지를 높이는 거대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또한 “‘팀네이버’의 탑이 아닌 구심점인 네이버 CEO로서, 앞으로 사업 간 연결과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계속되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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