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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사장, 제판분리·WM 강화

임유진 기자

ujin@

기사입력 : 2022-04-11 00:00

신한라이프 통합 주역 이병찬 전 대표 영입
6월 자회사 GA KB라이프파트너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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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사장

▲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사장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민기식닫기민기식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푸르덴셜생명의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푸르덴셜생명의 탄탄한 설계사 조직에 힘입어 제판분리를 추진하고 푸르덴셜생명의 강점인 WM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오는 6월 중 프리미엄 판매전문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KB라이프파트너스(KB Life Partners)’ 명칭은 KB금융그룹의 정체성인 ‘KB’와 고객의 삶에 동행한다는 의미를 담은 ‘라이프파트너스’를 더해 탄생했다.

이는 내년 초 KB금융지주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을 합병법인으로 출범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달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병찬 신한생명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신한생명 대표를 지내며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인수와 초기 통합 과정을 이끌었다. 특히 온화한 성품이 장점으로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 통합 과정에서 규모가 큰 오렌지라이프에 ‘신한’ 조직문화를 이식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 같은 경험을 갖춘 이병찬 전 대표는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통합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설계사 명칭인 ‘라이프플래너(Life Planner)’의 명칭도 ‘라이프파트너(Life Partner)’로 변경한다. ‘라이프파트너’ 명칭은 브랜드 전문 컨설팅 업체를 거쳐 고객, 임직원, 설계사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됐다.

앞으로 KB라이프파트너스는 프리미엄 판매전문회사로 보험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각 영역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의 인재 육성 노하우를 계승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춘 신교육 체계를 구축, 라이프파트너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KB금융그룹 내 대표 아웃바운드 모델로 성장해 KB금융그룹과 고객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소속 라이프파트너들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영역의 금융 서비스를 제안하여 판매전문회사의 금융 선진화를 위해 기여할 것이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업계 최고 수준인 설계사 채널을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이러한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보험에서 더욱 확장된 종합금융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프리미엄 판매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푸르덴셜생명이 기존에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던 WM 역시 고도화한다.

자산가와 특화시장(법인/전문직)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부동산, 가업승계, 상속, 법인 자금, 개인 자산 등을 각 특성에 맞춰 분석하고 그에 맞는 프리미엄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특화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지식을 갖춘 컨설팅(세무/노무/법무) 전문가와 협업해 라이프파트너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푸르덴셜생명은 VIP 고객 전용 ‘스타WM’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1월 ‘스타WM(STAR Wealth Manager)’ 2차 출범식을 진행했다. ‘스타WM’은 자산가(VIP)를 위한 프리미엄 종합금융전문가로, 푸르덴셜생명뿐 아니라 KB금융그룹 은행, 증권 등과 협업해 개인 고객들에게 자산 성장, 상속, 은퇴, 노후 설계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인 고객에게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그룹 차원의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WM’은 금융전문자격(펀드투자권유대행인, 교차판매)을 보유하고 상속·은퇴·법인·의사 시장 전문성 등의 자격을 갖춘 LP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지난해 선발된 ‘스타WM’은 6개월 만에 신규계약 700건 이상의 보험 실적 창출과 약 200억원 규모의 고객자산을 KB금융그룹 계열사로 유치하는 성과를 얻었다. WM 강화 차원에서 2기는 1기보다 선발 규모를 확대해 136명을 선발했다.

푸르덴셜생명보험 관계자는 “지난해 뛰어난 성과와 함께 ‘스타WM’은 프리미엄 아웃바운드 조직의 성공 모델로 인정받았다”며 “올해는 ‘스타WM’의 활동 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시키고, 한발 더 나아가 LP의 비전을 ‘종합금융전문가’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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