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원자재 펀드는 17.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일 기간 국내주식형,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8.36%, -8.6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원자재펀드의 강세는 최근 러시아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며 "또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주가가 부진한 상황에 원자재펀드로의 관심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최근 국제 유가는 배럴당 130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100달러 이상 수준을 유지하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후퇴했다"며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감소하는 등 유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자재펀드 강세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