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사장은 이날 현대차 양재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차량별 반도체 최적 배분과 대체 소자 개발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최대로 늘려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최대 생산·판매를 통해 대기 고객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전략에 대해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글로벌 반도체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부품 수 축소, 공용화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핵심부품 소싱 이원화, 현지화 확대 등 안정적 생산 운영을 위해 공급망 체계도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수익성 강화를 위해서 SUV, 고급차, 고급 트림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네시스가 새롭게 진출한 유럽·중국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용전기차 판매 확대와 충전·정비·모빌리티·금융 등 전기차 서비스 패키지를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수소사업과 관련해서는 "상용 차종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인 국내와 유럽, 북미에서의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그린수소 등 수소 산업 핵심 역량 확보 및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