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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LIG넥스원, 국내 ‘첫’ 민간 자본 통한 방위산업 벤처 투자 나서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2-03-15 10:50 최종수정 : 2022-03-15 11:10

‘방산 혁신기업 육성 위한 벤처투자펀드’

천궁 II 수출 신화 이어 혁신기업 발굴 각오

“방산-민수 스타트업 육성 마중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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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구본상 LIG 회장과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이 지난 14일 LIG넥스원 LIG넥스원 판교 연구‧개발(R&D‧Research And Development) 센터에서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유진투자증권

(왼쪽부터) 구본상 LIG 회장과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이 지난 14일 LIG넥스원 LIG넥스원 판교 연구‧개발(R&D‧Research And Development) 센터에서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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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고경모)과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방위산업과 민수(민간에서 필요한 것)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기술 발전을 견인할 유망 기업 발굴‧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양사는 지난 14일 LIG넥스원 판교 연구‧개발(R&D‧Research And Development) 센터에서 구본상 LIG 회장과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과 구본상 LIG 회장은 양사 간 긴밀한 공조 아래 나날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형(K)-방산’ 위상을 높이면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 II' 수출 신화를 이어갈 동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방 ▲정보통신기술(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항공 우주 ▲신소재 ▲이차 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등 방위산업과 민수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벤처투자펀드 조성 및 공동 운영을 추진한다. 이 펀드는 민간 자본을 통한 방위산업 중심의 벤처투자를 수행하는 국내 첫 사례다.

아울러 △유망 스타트업 조기 발굴‧성장 지원 △우수기업 방위산업 진출 지원 △양사 간 네트워크 교류 등 긴밀한 협력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하려 한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적용한 R&D 역량 확보는 국방 분야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군에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민간의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신속 시범 획득사업 등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한편, 국방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IG넥스원과 유진투자증권이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하고, 국방산업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국방‧민수’분야 상호 기술교류와 융합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K-방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IG넥스원은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장비, 항공‧전자전 등 여러 분야에서 쌓아온 인프라와 노하우에 유진투자증권이 가진 금융 전문성과 펀드 운용 능력을 최대한 접목하려 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산 벤처투자펀드’가 소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은 “양사 간 적극적인 협력으로 방산과 4차 산업 영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관련 기업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한국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 산업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투자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본상 LIG 회장도 “유진투자증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벤처투자펀드가 우수 기술력과 탁월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이 새로운 발전과 혁신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LIG넥스원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혁신기업이 국방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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