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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정부와 손잡고 ‘방글라데시 배전선로’ 우선사업권 획득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2-03-03 09:41

민관협력형 해외 투자개발사업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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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PPP공동협의체’에 참석한 임종대 GS건설 D.Energy솔루션 담당, 아불 바샤르 방글라데시 PPPA 부청장, 카우사르 아미르 알리 방글라데시 다카배전공사 사장, 나즈물 아베딘 방글라데시 전력청 국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GS건설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PPP공동협의체’에 참석한 임종대 GS건설 D.Energy솔루션 담당, 아불 바샤르 방글라데시 PPPA 부청장, 카우사르 아미르 알리 방글라데시 다카배전공사 사장, 나즈물 아베딘 방글라데시 전력청 국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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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GS건설(대표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임병용)이 방글라데시 최대 계획 신도시인 푸바찰에 7억달러(약 8400억원) 규모의 배전선로를 구축하는 우선사업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국토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획득한 배선선로 사업에 대해 GS건설이 사업 우선권을 가지는 구조다.

GS건설은 전날 서울 여의도 Two IFC, 더 포럼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PPP 공동협의체에서 방글라데시 내 배전선로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5km 떨어진 푸바찰 신도시에 배전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5km 규모 배전선로 및 12개소 변전소와 함께 스마트 배전관리시스템을 설치해 25년간 운영과 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비 규모는 약 7억달러이며 GS건설이 최대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GS건설은 향후 타당성 조사(F/S)를 마친 후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방글라데시는 검증된 배전설비와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함으로써 수도 다카의 인구밀도 저감 및 부족한 주택공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형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사업으로 주목 받았다.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GS건설이 구체적인 사업참여 제안을 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한국-방글라데시 인프라 공동협의체는 지난 2019년 4월 KIND가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PPPA)과 업무협약 체결 후 만들어진 바 있다. 이는 방글라데시 현지 인프라 개발 협력 사업을 선정하고 우리 기업들이 우선 사업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회의체이다.

지금까지 2019년 7월, 2020년 1월과 11월, 총 세 차례의 공동협의체를 개최해 우리 기업에 메그나 교량 사업, 다카-마이멘싱 고속도로 사업, 다카 순환철도 사업, 400kV 송전선로 사업 총 4건의 사업(총 102억 불 규모)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부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타당성검토를 통해 사업이 구체화되면 최신 스마트 배전설비와 운영시스템을 방글라데시에 구축 운영하게 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신도시 배전 PPP 사업을 제안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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