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한국금융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1992년 3월 2일 창간한 한국금융신문은 그동안 금융 분야의 최고의 전문 미디어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한국금융신문은 창간 초기부터 금융업계는 물론 정부, 학계 등에서 찾아서 보는 신문으로 정평이 났습니다. 금융정보가 많이 아쉬웠던 1990년대는 한국금융신문의 금융기사를 접하기 위해 서로 먼저 신문을 가지려고 하는 법인 독자들의 눈치싸움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넷신문의 확장과 언론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한국금융신문은 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정체성을 잘 유지하며 독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한국금융신문은 창간 이후의 독자층을 기반으로 금융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산업, 유통, 건설 부동산 등 실물 경제의 핵심 영역으로 취재영역을 확대했습니다. 한국금융신문은 창간 30주년을 맞이하면서 금융과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경제신문의 진면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창간 16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고 재테크 매거진인 ‘웰스매니지먼트’가 독자여러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매체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 한국금융신문이 발행하는 ‘웰스매니지먼트’를 통해 금융회사와 기업들과 독자들이 만나 부(富)를 창출하고 나누는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창간 30주년의 기념사업 일환으로 ‘금융인맥지도’를 기획합니다. 금융인맥지도는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을 위해 곳곳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금융인들의 활약상을 상세하게 전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금융전문가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한국금융신문은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만들고 함께 활용하는 미디어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한국금융신문은 저널리즘을 새로운 모습으로 유지·발전시키면서 다가오는 30년을 향해 더욱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독자여러분께 ‘가치있는 신문, 함께하는 뉴스’로 사랑받는 종합 미디어그룹의 새 역사를 창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봉국 본지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