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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에 3년간 최대 8조원 쏟아붓는다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2-02-22 15:32 최종수정 : 2022-02-22 16:02

2022년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전략 발표
반도체·SW·자율주행 및 전동화 핵심부품 등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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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대표 조성환)가 미래 모빌리티 투자 계획에 기반한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22일 발표했다. 최근 공시한 ‘2022년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서 주가수익과 주주환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총주주수익률(TSR) 기반 주주가치 극대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총주주수익률은 주식의 가치 변화와 배당, 자기주식 매입 같은 주주환원분을 종합 반영한 글로벌 선진 기업평가 방식이다. 주주들의 수익률을 객관적으로 산출할 수 있어 대표적인 주주가치 창출 평가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3년간 미래 모빌리티 대응을 위한 투자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과 로보틱스 등 중장기 사업모델 혁신 등에 필요한 현금 사용계획도 공개했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등 외부 투자에 3조~4조 원, 전동화와 핵심부품 등 안정적인 부품공급을 위한 시설투자에 3조~4조 원,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등 기업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현금 보유 등이 골자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작년도 결산배당은 전년과 동일한 3000원으로 결의했다. 중간배당을 합하면 총 4000원 규모의 배당이 실시되는 셈이다.

올해 배당은 순이익 기반 배당성향의 20~30%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중간배당도 유지한다. 자기주식은 올해 3300억 원 규모로 매입하고, 이 중 625억 원은 소각한다.

현대모비스는 "주주들과 투자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주주들의 투자 안정성과 배당예측 가능성, 미래 투자와 주주환원의 조화를 추가로 보완했다"고 밝혔다.

신규 이사회 구성안을 제시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배구조 전문 사외이사로 김화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추천했다. 김 교수는 기업지배구조와 회사법, 자본시장법 등 국내 기업지배구조 분야 최고 권위의 전문가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의결권 전문위원회 위원이다.

김 교수의 선임건이 내달 23일 주총에서 최종통과되면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총 5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현재 사외이사진은 김대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물류, 리스크), 장영우 전 UBS증권 서울지점 대표(주주추천 사외이사, 재무회계), 강진아 서울대 공대 교수(경영, 전략) 칼 토마스 노이만(산업, 기술) 이사다. 다양한 성별과 국적, 전문분야와 업무 경험을 보유한 사외이사들이 포진해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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