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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파격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22일 출격 …연 3%대 금리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2-02-15 10:30 최종수정 : 2022-02-16 08:07

KB시세 9억 이하 수도권 최대 6.3억원 대출 가능

신규 ‧ 대출 대환 ‧ 전월세 보증금 반환 등 취급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이다./사진=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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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신청부터 조회‧실행까지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듯 할 수 있습니다. 전 과정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현했죠. 진화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카카오뱅크 방향과 주택담보대출 출시’ 프레스톡(Press Talk‧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오픈(출시) 때 확인하셨던 편리한 신용대출 경험을 이제는 주택담보대출에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이다.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 구입 자금 ▲기존 주택담보대출 대환 ▲생활 안정 ▲전월세 보증금반환 등의 대출을 취급한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3000만원이다.

◆ “챗봇과 대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카카오뱅크가 이날 선보인 주택담보대출 모바일 인터페이스는 금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통상적으로 활용하는 페이지 전환형이 아닌 룰 기반(Rule Based) 챗봇을 활용한 ‘대화형’이다.

고객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카카오뱅크 챗봇과 고객 대화창이 열린다. 정보 입력부터 한도 조회, 서류 제출, 대출 심사, 대출 실행까지 모두 대화창에서 진행된다.

백희정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서비스셀 팀장은 “주택 구입은 생애 가장 큰 투자이자 설레는 경험이지만, 주택담보대출 규모와 성격상 고객 긴장감도 크다”며 “영업점을 통한 대면에서 오는 심리적 안도감을 모바일 앱 화면에서도 구현하기 위해 고민한 끝에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대화창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 대화를 찾아보면서 대출 진행 상황과 심사 단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 단계 준비도 가능하다.

실제 대출을 신청하면, 챗봇 안내에 따라 담보 인정 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DSR) 조건을 반영한 대출 한도와 금리가 산출된다. 소득 수준을 다르게 입력할 경우 변경된 대출 한도와 금리도 확인할 수 있다.

대출 서류 제출 부담은 최소화했다. 부동산 매매 계약서는 사진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나머지 대출에 필요한 서류들은 고객 동의하에 카카오뱅크가 관련 기관을 연결해 직접 확인한다.

소유권 이전 등기가 필요한 주택 구입자금 대출은 카카오뱅크와 협약을 맺은 법무사가 잔금 지급일에 고객을 찾아간다. 법무사 정보도 챗봇으로 안내한다. 소유권 이전이 필요치 않은 기존 주택 구입자금 대환대출과 전세자금 반환 대출, 생활 안정자금 대출은 전자 등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 절차를 완료한다.

◆ 대상 지역‧물건 확대 예정… “올해는 중도상환수수료 100% 면제”


카카오뱅크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은 ‘KB시세’ 9억원 이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1개월 이상 근로 소득자나 소득 증빙이 가능한 사업 소득자는 신청 가능하다. 소유(예정) 주택은 부부 공동명의도 된다.

주택자금 구입 대출은 자금 받는 날로부터 최소 20일전, 기존 주택담보대출 대환 및 전월세 보증금 반환 대출 등은 대출 실행일로부터 최소 15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 한도는 최대 6억3000만원이며, 대출 금리는 최저 2.989%(변동금리‧14일 기준)다. 대출 기간과 거치 기간, 상환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상환 방법은 원금 균등 분할 상환과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중 선택하면 된다. 올해 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는 100% 면제다. 주택담보대출 고객 상담 전용회선도 개설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어려운 점은 전문 상담 인력이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주택담보대출 상품 기획을 총괄한 송호근 주택담보대출 스튜디오 팀장은 “2018년 카카오뱅크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출시한 뒤 비대면, 모바일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며 “주택담보대출 역시 4~5년 내로 모바일 비대면 대출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담보대출 가능 대상 지역과 물건 등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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