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기업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해 새롭게 출시했다./사진=광주은행
이미지 확대보기새로워진 광주은행 기업스마트뱅킹은 ‘모바일 승인‧결재’와 은행거래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업금융현황’ 등 기업 특화 서비스를 한층 더 확대했다. 이용자 중심의 화면 구성과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개편으로 새롭게 도입된 ‘모바일 승인‧결재 서비스’는 은행 업무처리를 위해 기업의 실무담당자가 인터넷뱅킹에서 결재를 요청하면 결재권자가 모바일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인터넷뱅킹에서만 가능했던 결재 업무를 모바일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간이나 장소 제약 없이 손쉽게 은행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외부 출장이 잦은 기업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광주은행 측은 바라봤다.
‘기업금융현황’에서는 기업 은행거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메뉴를 통해 기업 관리자는 현재 기업의 금융자산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예금‧대출‧카드 이용 현황을 통해 과거 변동 추이도 확인 가능하다.
‘일일 금융거래 현황’에서는 기업 관리자가 확인해야 할 일일 단위 은행거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뱅크 스케줄’에서는 대출‧카드 결제일 등 금융 일정도 확인 가능토록 했다.
또한 개인사업자의 비대면 본인확인 절차를 구축했다. 은행 방문 없이 입출금 계좌 개설과 디지털 일회용 비밀번호(OTP) 발급을 통해 기업스마트뱅킹 가입 및 비대면 거래가 한 번에 가능해졌다.
기업스마트뱅킹 메인 홈 화면 또한 입출금 계좌 정보와 같은 중요 정보나 메뉴가 개인사업자나 법인 기업 사용자가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빠른조회서비스’로 로그인하지 않고도 거래내역과 카드 이용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백의성 광주은행 디지털채널본부장은 “가속화하는 금융의 디지털 시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금융이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개인 스마트뱅킹 전면 개편에 이어 기업고객 수요 충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업스마트뱅킹을 전면 개편했다”며 “핀테크(금융+기술) 및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해진 경영 환경 속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지역 금융 발전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지속 가능한 100년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올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각오하며 연초부터 디지털‧정보기술(IT) 중심 내부 역량 높이기(Up-Skilling)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본부를 디지털전략본부와 디지털영업본부로 분리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디지털전략본부 산하에 디지털채널부와 마이데이터(본인 신용 정보 관리업) 사업 팀을 신설했다.
최근에는 개인 스마트뱅킹을 전면 개편하기도 했다.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앱 실행 처리 속도를 높이고 보안을 개선했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전면 시행해 스마트뱅킹 앱 하나로 다른 금융사 자산 내역 및 거래내역, 계좌 상세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서비스에는 ▲카드 소비 분석 ▲금융 캘린더 ▲부동산 시세조회 ▲실손보험 빠른 청구 등 부가서비스 담겨 있다. 관련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