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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최지인 개인전 '거울 꽃' 개최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22 09:00

▲엽서-최지인 개인전: 거울 꽃

▲엽서-최지인 개인전: 거울 꽃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최지인의 개인전 '거울 꽃'이 1월 21(금)일부터 2월 3(목)일까지 정수아트센터1층과 2층 정수아트센터에서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평면 작업으로 약 4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최지인은 거울 위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거울을 작품의 일부로써 사용하는 화가이다. 거울과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은 그림을 본 관람자들이 작품사진을 찍으며 또 다른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행복을 주는 그림

▲행복을 주는 그림

화폭 위로 피어난 모란꽃이 있다. 우아하게 핀 모란꽃 주변으로 나비가 날아든다. 꽃 옆으로 샹들리에 실루엣을 한 거울이 있다. 거울은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기라도 했는지 생생한 재현보다는 화폭의 조화를 해치지 않고 작품의 일부로서 하나의 오브제가 된다. 작품의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한 관람객들은 작품이미지를 찍어 본인의 sns에 업로드 한다. sns에 업로드된 관람객의 표정은 웃고 있다. 환하게 웃고 있는 관람객의 모습을 보면 작품의 제목인 <행복을 주는 그림>과 잘 맞는다.

▲행복을 주는 그림_화조화

▲행복을 주는 그림_화조화

화가 최지인은 행복을 그린다. 그 행복은 보는 사람에게도 화가의 작품을 소장하는 이에게도 전달된다. 화가가 선택한 작품의 소재 부귀, 영화와 같은 꽃말을 갖고 있는 모란꽃과 화조화 그리고 거울은 행복을 전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화가는 민화 중에서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화조화를 그린다. <행복을 주는 그림_화조화>는 꿩이 암수 서로 정다운 새가 바위처럼 영원히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지조와 절개를 지키며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부적과도 같은 그림이다.

최지인의 그림은 보고 있으면 본인도 모르게 사진을 찍고 있게 만든다. 작품의 일부가 된 관람객은 작품에 쉽게 조화르 이루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보통 전시장은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 하지만 이에 최지인은 카메라를 드는 관람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미술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화가는 그림 앞에서 누구든 자신을 보고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고 있다. ⟪최지인 개인전: 거울 꽃⟫은 그림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낮은 문턱을 제공함과 동시에 관람객에게 행복을 안겨주고자 하는 화가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는 전시이다.

화가 최지인은 숙명여자 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나왔고 Gallery 89 (France), Contemporary Artfair (Hong Kong), Affordable Artfair (Hong Kong, Singapore, Korea) SOAF, KIAF(2017), 조형아트서울(2020,2021) 등 아트페어 다수 참여하였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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