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이번 설에는 나를 위해 189만원짜리 펜디 지갑 선물할까?

나선혜 기자

hisunny20@

기사입력 : 2022-01-24 00:00

가족 선물로는 프리미엄 음식 제격
홈술족에 ‘제라르 베르트랑’ 와인
부모님께 럭셔리 화장품 세트 추천

▲ 현대백화점이 설 선물로 샤인머스캣을 포함한 이색 과일을 준비했다.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설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우울하고 좋지 않은 소식들만 들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집에서 설 명절을 보낼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도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민 중 75%가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 계획이 없거나 취소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은 설 연휴에 고향을 찾지 않는 사람 중 65%가 ‘코로나19로 이동 및 친지가 모이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그래도 설날은 설날이다. 가족과 지인들을 모두 만나기는 힘들지만 감사한 마음은 전하고 싶다. 마음을 전하는데 선물세트 만한 것도 없다.

유통업계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시 강화되고 집에서만 머무는 집콕족이 늘어난 만큼 이에 맞춰 설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전하게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홈설’족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 위한 음식선물, 설명절용 주류세트, 부모님과 나 자신을 위한 선물 중에서 눈에 띄는 상품을 모아봤다.

이미지 확대보기

가족과 함께 집에서 프리미엄 설 음식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16개 식품관과 온라인몰에서 ‘프리미엄 굴비’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우리나라 대표 굴비 생산지인 영광에서 나온 조기들을 엄선했다. 3월이 산란기인 굴비는 추석보다 설이 맛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대 영광 참굴비 10마리 매(梅)세트(25cm 이상)’와 ‘현대 영광 참굴비 10마리 난(蘭) 세트(24cm 이상)’, ‘현대 영광 참굴비 10마리 죽(竹) 세트(22cm 이상)’ 등을 판매한다. 식사 후엔 가족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과일이 어떨까.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 대표 과일로 자리 잡은 샤인머스캣을 주요 품목으로 꾸민 선물세트 총 20종을 선보였다. 한 송이당 중량 1kg 이상, 당도 17브릭스(Brix) 이상 최상품 샤인 머스캣만 선별한 ‘H스위트 샤인머스캣 세트’은 물론 경북 상주에서 올라온 ‘산들내음 THE 명품 상주 샤인 머스켓(4송이)’ 등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 밀키트 브랜드 ‘쿡킷’은 가족과 함께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메뉴 4종을 출시했다. ‘쿡킷’이 새로 선보인 메뉴는 ▲전복수삼소사태찜 ▲매생이굴떡국 ▲소고기버섯듬뿍잡채 ▲소고기육전과 모둠전이다. 특히 전복수삼소타찜은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수비드 공법을 사용했으며 손질이 어려운 사태와 전복, 수삼을 넣어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가 가능하다.

bhc의 ‘창고43’도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구이세트 3종, 불고기 세트 1종, 양념갈비세트 1종, 육포세트 1종 등 총 6종을 준비했다. 구이세트 중 ‘창고 한우 명작(2.4kg)’은 등심, 안심, 안창, 치마살 등 한우 인기 부위와 특수 부위를 엄선해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에 먹을 수 있다. ‘창고 스페셜 1호(2.4kg)’도 등심, 안심, 채끝으로, ‘창고 스폐셜 2호(2.kg)’는 등심, 불고기, 국거리로 구성돼 설 명절 뿐 아니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불고기 세트도 불고기와 국거리로 이뤄져 있으며 육포세트는 육포 특유의 식감이 강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이다.

▲ 하이트진로가 설 선물로 와인세트를 준비했다.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와인 즐기는 홈술·홈설족 선물


최근 혼술·홈술 트렌드에 맞춰 와인 인기가 높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와인 등 주류 선물은 전년 대비 60.1%나 신장했다. 이에 주류업계는 전통적인 소주 대신 와인을 설 선물로 출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와인 선물세트 67종을 출시했다. 홈술·혼술족 증가와 와인 대중화 트렌드를 반영해 국가별, 가격대별로 합리적으로 마련한 와인 선물세트가 눈에 띈다. 지난해 선보였던 와인 ‘제라르 베르트랑(Gernard bertrand)의 ‘아트 비브르(Art de vivre) 루즈와 블랑’이 추천할 만한다. ‘아트 비브르’는 아름다운 삶과 문화를 추구하는 와이너리 철학을 담았다.

2000년 와인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와인이 처음 탄생했을 때 사용하던 용기인 암포라 모양 도자기병에 담긴 것이 특징. 제라르 베르트랑 루즈는 2019년 미국 와인 전문지인 ‘와인스펙테이터’가 뽑은 올해의 톱100 와인에 선정된 바 있다. ‘킨타 두 노발(Quinta do Noval)’의 ‘나시오날 빈티지 세트’는 빈티지 포트와인이다.

각 제품 별로 1~5병까지 소량만 판매한다.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과 와인 전문 매체 ‘와인서쳐’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베스트 와인 10’에 선정됐다. 2011 빈티지는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 제임스 서클링과 미국 와인 전문지인 ‘와인인수지아스트’에서 모두 100점을 받았다. 이번 설에 한정으로 선보이는 ‘바바(Bava)’의 ‘바바 바롤로 2010’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 대표 토착품종 네비올레 100%로 양조 10년 이상 병 숙성을 거친 와인이다.

블랙 체리, 장미 등 복합적인 아로마와 섬세하면서도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이외에 떼땅져의 ‘떼땅져 꽁뜨 드 샹빠뉴 블랑 드 블랑 브뤼’, 미국 나파밸리의 100점 와인메이커로 유명한 ‘멜카 이스테이트’의 ‘멜카 메티스 마티네즈 빈야드 나파 밸리’, 프리미엄 로제 와인인 ‘제라르 베르트랑 끌로 뒤 템플’ 등도 괜찮다.

▲ LG생활건강 숨37 로시크숨마 아티잔 스페셜 세트, LG생활건강 후 비첩 자생 에센스 2종 세트. 사진제공 = LG생활건강

이미지 확대보기

부모님 위한 설 선물 세트

LG생활건강은 부모님을 위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LG생활건강 럭셔리 브랜드 ‘후’는 단청 문양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새해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후 비첩 자생 에센스 2종 세트’를 선보인다. 부귀와 다복, 장수 등 오복을 염원하는 단청 무늬를 케이스에 담아 다채롭게 물들이며 소장 가치를 높였다. 대표적으로 ‘비첩 자생 에센스’는 효능과 성분을 업그레이드했다. 핵심 성분을 10배 함유해 피부 탄력, 보습, 피부결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해 준다.

또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트레스 받은 피부 자생력을 강화해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로 가꿔준다. 이번 설 세트에는 ‘비첩 자생 에센스’ 50ml와 20ml가 함께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증정 제품드로 천기단 화현 로션, 앰플, 폼클렌저가 내장돼 있다.

LG생활건강의 민감 피부를 위한 럭셔리 브랜드 ‘숨37°’도 설을 맞이해 스페셜 세트 ‘숨37로시크숨마 아티잔 스페셜 세트’를 출시했다. 로시크숨마 라인은 숨 발효 과학을 담아 외부 환경으로부터 예민해진 피부가 사용할 수 있는 럭셔리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고농축 질감의 토너는 민감해진 피부에 진정 효과를 선사하고 풍부한 영양감의 에멀젼은 탱탱한 탄력감과 광채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반짝이는 장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도 매년 반복되는 명절 선물 고민을 덜기 위해 만족할 만한 설 상품을 마련했다. 받는 사람 연령대나 성별을 고려, 합리적인 가격의 기획 상품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선물들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멀티 비타민과 유산균, 콜라겐 등 각종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식품부터 프리미엄 치약, 입문용 안티에이징 화장품, 보디·헤어 케어 등을 최대 30% 할인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기프트 대전도 전개한다. ▲에스티로더 ▲프리메라 ▲모로칸오일 ▲아베다 등 12개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특별한 구성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스테디셀러이자 주름 개선, 피부결 정화 등의 기능을 담은 ‘에스티로더 갈색병 세럼’과 ‘프리메라 알파인 베리 워터리 수딩 젤 크림’은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미코노미(Meconomy)’ 족 겨냥한 설 선물

MZ세대가 떠오르고 ‘나’를 중심으로 소비하는 세대가 증가하자 명품 브랜드도 임인년 새해를 맞아 특별한 제품을 출시했다. 구찌는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레디 투 웨어와 가방, 아이웨어 등 ‘구찌 타이거 컬렉션’을 발표했다. 1960년대 후반 아카이브 디자인을 재해석한 프린트를 비롯해 ‘구찌 타이거(Gucci Tiger)’ 패치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프라다의 ‘가죽 프라다 트라이앵글 파우치’도 미코노미 족을 겨냥했다. 전면 엠보싱 트라이앵글 로고와 후면의 메탈 트라이앵글 로고가 프라다를 상징해 취향을 드러내기 좋아하는 MZ세대의 ‘나’를 위한 명절 선물로 제격이다.

동전지갑 같이 동그란 모양의 생로랑 ‘램스킨 소재의 샤르니에 미니백’은 흔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멀리서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탄력 있는 램스킨 소재로 제작해 가벼운 외출에 사용하기 좋다.

명품 브랜드들은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지갑’도 선보이고 있다. 펜디의 ‘체인 지갑’도 나를 위한 설 선물로 제격이다. 카드 슬롯, 지퍼 잠금식 포켓이 있으며 탈착 가능한 체인 숄더스트랩을 손목에 감거나 어깨에 맬 수 있다. 펜디 브랜드만의 브라운 컬러의 FF 프린트가 눈길을 끄는 것이 특징이다.

MCM은 블랙, 브라운, 핑크, 옐로 등 4가지 색상으로 ‘패트리샤 스패니시 레더 지퍼 카드 케이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외부 카드 슬록, 메인 지퍼 수납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스페인산 가죽과 부드러운 나파 가죽으로 제작했으며 라우렐 잠금장치를 사용해 수납력이 우수하다. 카드 케이스에 달린 고리를 백에 걸어서 사용할 수 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