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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사장 "4세대 G90, 올 4분기 레벨3 자율주행 탑재"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3 10:27 최종수정 : 2022-01-17 02:51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제네시스 G90 4세대 풀체인지 출시 기념 미디어 이벤트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제네시스 G90 4세대 풀체인지 출시 기념 미디어 이벤트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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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해 판매 목표를 다소 보수적으로 잡았다. 플래그십 세단 G90의 글로벌 인지도 확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최근 G90 미디어 이벤트에서 "제네시스는 작년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며 "아큐라·인피니티를 넘어 럭셔리 톱10에 들어간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제네시스 판매목표를 21만5000대~22만대로 제시했다. 제네시스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중국 등 신시장 공략을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해당 지역에서 당장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은 신형 G90를 한국, 북미, 중국 등에 출시해 연평균 2만대 판매량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제네시스는 G90이 속한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연간 글로벌 수요가 당분간 23만대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G90의 글로벌 점유율을 8.6%로 잡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목표는 작년 G90 점유율(3.1%) 보다 3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또 장 사장은 국내법 개정에 따라 올 4분기께 신형 G90에 자율주행 레벨3 기술을 탑재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G90 전동화 계획에 대해선 "없다"고 못 박았다. 현재 개발된 전용 전기차플랫폼(E-GMP)에선 초대형세단을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2030년까지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전동화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개발이 중단됐다고 보도된 제네시스 수소전기차(FCEV)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장 사장은 "제네시스 전동화 전략은 배터리와 수소를 함께 하는 것"이라며 "개발 포기가 아니라 개발 목표를 상향 조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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