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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현장 경영은 2022년에도 진행중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0 14:58

매년 경쟁사 방문 후 인증사진 올려 화제 모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개인 SNS 게시 사진. / 사진제공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개인 SNS 게시 사진. / 사진제공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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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 부회장이 2022년에도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매년 경쟁사를 직접 방문하는 정 부회장의 모습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몰을 방문하고 이 모습을 직접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먼저 정 부회장은 지난 8일 "역시 롯데는 롯데다. 오랜만에 롯데 방문"이란 글과 함께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다음날 "롯데 가서 3만1000원짜리 고든램지 버거 먹고 옴"이라는 글과 함께 햄버거 사진을 게시했다. 정 부회장은 고든램지 버거 매장에 직접 방문한 것이 아닌 직원을 통해 햄버거를 포장 후 인근 장소에서 취식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 부회장이 먹은 고든램지 버거는 최근 잠실 롯데월드 몰에 문을 연 햄버거 전문점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카고, 영국 런던에 이은 전 세계 네 번째 매장으로 아시아에선 최초다. 제일 저렴한 버거 가격이 2만원 후반대, 최고가 메뉴 가격은 무려 14만원에 달해 화제를 모았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푸드를 통해 지난 2019년부터 노브랜드 버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 시작 2년만에 150호 점포를 열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통 외식 업체들이 100호점을 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년 안팎이다.

이렇게 햄버거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정 부회장은 고든램지 버거가 국내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자 경쟁사 파악을 위해 현장 경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개인 SNS 게시 사진. / 사진제공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개인 SNS 게시 사진. / 사진제공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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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부회장은 이 외에도 경쟁사를 직접 방문하고 인증 게시글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0년에는 롯데 시그니엘 부산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몰 김포공항점 등을 방문한 뒤 개인 SNS에 인증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당시 롯데마트 매장을 둘러보고 "많이 배우고 나옴"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는 자녀들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잇탈리'(Eataly)에 방문해 파스타를 먹은 사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4월 더현대서울, 5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8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방문하고 개인 SNS에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됐었다. 이 같은 정 부회장의 행보는 경쟁사 점포를 방문해 영감을 얻으려는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용진 부회장의 경쟁사 방문은 업계에서도 매우 화제가 되는 내용”이라며 “정 부회장이 왔다 갔다는 건 그만큼 업계와 대중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여기에 정 부회장 SNS에 게시되면 홍보효과도 있어 1석 2조”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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