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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니 석유화학단지 FEED 수주…기획·개발 ‘첫 단계’부터 참여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13 11:20

인도네시아 석유 화학단지(CAP 2 – PKG A) 위치도.

인도네시아 석유 화학단지(CAP 2 – PKG A)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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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의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찬드라 아스리(Chandra Asri)가 추진하는 두 번째 석유 화학단지(CAP 2 – PKG A)의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발주처인 찬드라 아스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석유화학기업으로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에틸렌 등을 생산한다.

FEED는 EPC 발주 위한 기본설계의 타당성 검토 단계로, 기본설계 완성 이후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선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CAP2 – PKG A 공사의 세부건설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 단계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인 도요 엔지니어링(Toyo Engineering)과 협력해 기본설계에 참여한다. 이후 추진될 EPC 업체선정 단계에서는 도요 엔지니어링 등과 공동으로 협력해 수주 추진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세계적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 건설의 기획과 개발 첫 단계부터 참여해 세계 건설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해당 석유화학단지(CAP2)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약 116km 떨어진 찔레곤 지역에 위치한다. ▲나프타 크래커 부타디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벤젠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당사 플랜트 사업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찬드라 아스리와 도요 엔지니어링으로부터 인정받아 기본설계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발주될 EPC도 연계 수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3년 자고라위 유료도로 공사로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딛은 후 사룰라 지열발전소, 수카르노 하따 공항 제 3터미널, 더 엘리먼츠 아파트 등을 포함한 총 25개 공사(총 31억불 규모)를 완공했다. 현재는 푸상안 수력 발전소 등 2개 공사를 수행 중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확대 중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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