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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잠원동아 리모델링 사업 수주…‘디에이치’ 적용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08 10:10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4조 클럽’ 입성 목전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건설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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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현대건설이 강남 알짜 입지로 손꼽히는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2년 연속 4조 클럽 가입과 3년 연속 정비사업 1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554표 중 540표의 득표(득표율 97.5%)의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지난 2002년 준공된 잠원동아아파트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157번지 일대 2만9715㎡ 부지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20층의 공동주택 8개 동, 총 991가구 규모다. 지난 8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하며 서초구에 리모델링 바람을 불러왔다.

잠원동아아파트는 용적률이 316%로 재건축으로 진행할 경우 3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등에 따라 기준 용적률 250% (최대 300%)를 적용 받기 때문에 용적률을 줄여야 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용적률 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지하 6층, 지상 23층의 공동주택 8개 동, 총 1127가구로 총 136가구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잠원동아아파트의 입지와 상품성에 걸맞게 리모델링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다. 단지 이름은 ‘디에이치 르헤븐(THE H LE HEAVEN)’으로 명명했다. ‘고귀한 강남의 하늘’을 컨셉으로 하늘 같은 자부심의 주거명작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를 위해 리모델링 최초로 세계적인 건축명가 SMDP와 협업 통한 건축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공간에는 140m 길이의 대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마련해 파노라마 한강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단지를 통합하는 750m 길이의 스카이 가든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중앙 선큰 주변으로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을 배치한다.

이밖에도 리모델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모든 평면에 조망형 창호와 우물천장을 적용한다.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바닥구조 시스템에 진동 및 충격을 제어할 수 있는 특수소재를 더한 현대건설의 층간차음 특허 신기술 ‘H사일런트 홈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현대건설은 올해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데 이어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 ▲서초구 반포MV아파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까지 올해 총 1조2157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군포 산본 개나리13단지 ▲수원 영통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입찰에도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으로 단독으로 참여해 이달 중 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 확보를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리모델링사업 시장 확대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 충원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꾸준히 역량을 강화한 것이 올해 입찰에 참여한 모든 리모델링 사업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진 것 같다”며 “리모델링사업 외에도 동작구 흑석9구역, 안산 고잔연립3구역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업계최초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의 위업을 달성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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