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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타벅스에서는 일회용컵을 볼 수 없습니다"…7일부터 다회용컵 사용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07 16:27

스타벅스가 7일부터 제주도 23곳 모든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가 7일부터 제주도 23곳 모든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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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제주 전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제주도 23곳 모든 스타벅스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일회용컵 없는 매장에서는 대신 매장용 머그, 개인컵,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부터 제주도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 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정책을 시작했다. 지난 5개월 간 다회용컵 사용을 통해 절감한 일회용컵은 약 30만개다. 회사는 다회용컵 사용이 확대되면 연간 500만개 이상의 일회용컵 감축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다회용컵 반납기는 제주도 지역 스타벅스 23개 전 매장을 비롯해 제주공항에 2대, SK렌터카에 1대가 설치돼 있다. 기존 시범 운영 시 5개에서 26개로 늘어났다. 스타벅스는 기존 4개 매장에서 회수율이 50%까지 상승하고 있는 만큼 반납기 확대가 회수율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는 다회용컵 반납기의 기능도 지속 개선하고 있다. 우선 반납된 다회용컵 인식 속도를 단축하고 컵 투입 후 걸림 현상을 보완했다. 또한 사용한 다회용컵을 고객이 직접 세척하지 않아도 잔여물만 비워주면 음료의 얼룩이 남아 있어도 인식이 가능하도록 보완됐다.

회사는 파손되거나 사용할 수 없는 다회용컵도 그냥 폐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수명을 다한 다회용컵은 100% 재활용해 에코백이나 생활용품 등 다른 제품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하익성 스타벅스 기획담당 상무는 "다회용컵 사용은 개인컵 일부를 대체하는 과도기적 과정이다"며 "궁극적으로 개인컵 사용 문화 확산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고객 의견을 지속 경청해 불편 사항이던 반납기 설치 확대와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지속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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