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경영전략실장 신동수 상무(오른쪽).
이미지 확대보기3일 기아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한국거래소 산하 비영리단체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03년 기업지배구조 평가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사회책임과 환경경영이 포함된 ESG 평가를 통해 매년 지배구조 우수기업과 ESG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풀무원(대상), 에쓰-오일(최우수상), 기아(이하 우수상), 현대바이오랜드, SK머터리얼즈, DGB금융지주, 삼성카드 등 7개 기업이 수상을 받았다. 특히 기아는 최고 등급 바로 아랫 단계이자 자동차·부품업계 최고 등급인 'A+(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 추진, 기업 정보공개 강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협력사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수상 비결로 꼽았다.
기아는 지난 8월 전용전기차 EV6의 제품 제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측정해 영국에서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기아 전 가치사슬에서의 ESG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