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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 체제 전환…조수용 떠난다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11-25 14:23 최종수정 : 2021-11-25 18:02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신임 대표 내정…여민수 연임
조수용 대표 사의 표명…내년 3월 임기 만료
“‘도전’ DNA 살려 지속 가능한 성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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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류영준 카카오 대표 내정자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카카오

(왼쪽부터) 류영준 카카오 대표 내정자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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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류영준닫기류영준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 대표와 함께 카카오의 ‘넥스트 10년’을 그린다.

카카오는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52세) 현 카카오 대표이사와 류영준(44세) 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 대표와 함께 카카오를 이끌던 조수용 대표는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조 대표는 내년 3월 예정된 임기까지 대표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조 대표가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 새로운 리더십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동안 카카오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여민수 대표가 올해 카카오 공동체가 약속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판단해 재연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 대표 내정자는 개발자로 시작해 기획, 비즈니스 등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며 카카오페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혁신 기업으로서 본연의 DNA를 살려 카카오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대표로 선임되어 카카오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대표 선임 이후 비즈보드를 도입해 공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또한,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경우 단순한 연결을 넘어 의미 있는 ‘관계 확장’에 지향점을 두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모바일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지갑’을 출시하는 등 많은 개선과 변화를 추진해왔다.

여 대표는 “올 한해 카카오가 사회와 했던 약속들을 책임감 있게 잘 수행하라는 의미로 알고 카카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류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다. 카카오는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시키며 우리나라에 생소했던 테크핀 산업이 영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지난 2017년 1월부터 독립법인 카카오페이의 대표 이사로서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부터 대출, 투자, 보험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생활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최근 성공적으로 카카오페이의 IPO(기업공개)도 이끌었다.

류 대표 내정자는 “사회적 책임 성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카카오의 ‘넥스트 10년’을 그리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도 있다”며 “기술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지키며 ‘도전’이라는 카카오의 핵심 DNA를 바탕으로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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